안녕하세요!
이때쯤 집에서 먹는 사진이 많길래 기억을 더듬어보니
한참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다시 락다운을 했던 시기였는데
이때가 제가 싱가포르에 간 후 처음으로 제대로 락다운을 했을때였고
식당에서 취식이 안되고 테이크아웃만 되던 시기였는데
이땐 정말 매끼를 듄이랑 이것저것 따바오해서 먹은 기억이 납니다 ㅎㅅㅎ
이날도 기숙사 육교 건너 HDB 뒤에 위치한 Tangling Halt 호커에 가서
비훈과 퀘이티아오에 다양한 토핑들을 얹어서 포장해오고
쵸바언니네서 분식파티하고 남은 윙봉과 이마트 김치, 그리고 쵸바언니가 챙겨준
인스턴트 쌀국수까지해서 굉장히 저녁을 잘 챙겨먹었는데
사실 싱가포르는 따바오하기 좋은 음식들이 많아서
락다운기간동안 힘들지 않게 밥을 잘 먹었던걸로 기억해요 ㅎㅎ
맛있게 저녁을 먹고 운동이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가
공차를 들리려고 저희 학교가 있는 마리나스퀘어에 갔는데
1층에 위치한 샤인코리아에서 빙그레 바나나우유 시리즈를 굉장히 저렴하게 팔고있어서
듄이가 리치맛 바나나우유 6팩과 매실을 샀고 공차를 마시러 갔더니
9시 영업종료라 문을 닫아서 저번에 이자카야갈때 사둔 라오라오 바우처를 쓰러
마리나스퀘어와 이어져있는 선텍시티로 이동했어요!
저희가 가장 자주가는 선텍시티 라오라오매장인데
항상 사람이 많지만 언니들 손이 빨라서 회전률이 높아요!
저희가 구매한 바우처는 미디엄 프로요에 3가지 토핑을 올릴 수 있는 쿠폰이었는데요!
쿠폰사용은 이자카야때처럼 바우처를 먼저 보여드리고 직원분이 핀번호를 넣어주시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아주 간편하고 좋더라구요!
라오라오는 다양한 소스와 과일, 과자 토핑 중 원하는걸 고를 수 있는데
매장이나 시즌마다 과일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과일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아주 애용하는 브랜드에요!
이것만 봐도 취향이 딱 보이지만 왼쪽이 제꺼, 오른쪽이 듄이껍니다 ㅎㅅㅎ
저는 상큼한 요거트에 베리시럽과 포도 등 과일을 올려서 상큼하게 먹는걸 선호하고
듄이는 피스타치오 소스와 쿠키등을 올려서 달달하게 먹는걸 선호하는데
저도 피스타치오를 참 좋아하지만 상큼한 프로요랑은 역시 과일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
프로요를 먹으면서 선텍안을 산책하는데 방탄소년단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서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고
라오라오옆에있는 러브 부스도 너무 귀여워서 한번 찍어봤어요 ㅎㅎ
새로운 백 득템한 듄이 도촬하기 ^/^
(네, 본인한테 허락 받았고 비닐 맞습니다 ㅋㅅㅋ)
저희가 자전거타는 루트랑 비슷하게 다니시는지 자주 보이시는 힙한 할아버지인데
저 자전거 불빛 정말 탐난단말이죠..!!
(세상 관종 맞음 ㅎㅅㅎ)
그렇게 겟한 리치우유는 7층에 사는 하메언니와
11층으로 이사간 룸메친구에게 전해주고
하나는 제가 먹었는데
역시 빙그레 근본은 바나나우유 미만잡이에오 >.<
(그래도 밀크티 우유는 궁금합니다 ㅎㅎ)
그렇게 가벼운 저녁라이딩을 마치고 돌아와서 푹 쉬었는데
이날은 수업도 없어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이렇게 잠이 쏟아졌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저는 그럼 이만 여기서 인사드리고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D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