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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아틀라스 예약이 다 차서 시간 떼우려고 잡은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루프탑 바, North Bridge Road Lo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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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틀라스라는 바를 예약하려다가

2주전에 예약 사이트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예약 가능한 시간이 8시반이후밖에 없어서

어떻게할까 고민하다가 근처에 괜찮은 루프탑 바가 있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다녀온 노스 브릿지 로드에 위치한 Loof라는 루프탑바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전 포스팅에도 몇번 말씀드린 적 있지만 코로나 이후로 싱가포르에 왠만한곳에서 다인인을 하려면

예약이 필수적이라는게 새로운 문화처럼 자리를 잡았는데요!

루프에 예약은 구글맵에 연결된 공식 사이트에서 하실 수 있으며

방문하시는 인원과 날짜, 시간을 선택하시고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를 넣으면 예약 완료입니다!

루프는 부기스와 시티홀 역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임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차임스까지 오셔서 길을 찾으시면 찾기가 엄청 편하더라구요!

루프라는 이름답게 루프탑에 위치한 루프는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갈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자리를 안내해주는 직원분이 계신 매점같은 곳이 바로 보이는데요!

잠시 기다리다보면 직원분이 오셔서 예약을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자리를 잡기 전 찍어본 루프의 전경입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자리의 오른쪽에는 높은 바 스툴 형식의 자리와 네온사인, 그리고 바가 위치하고 있었고

저희는 루프탑의 메인인 风和日丽(풍화일려)네온사인과 시티뷰가 가장 잘 보이는 자리로 배정을 받았어요!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이 해피아워가 적용되는 5시부터 8시 사이였는데

포네언니와 제가 먼저 도착을해서 포네언니는 Mojito를 저는 Frose를 주문했는데요!

모히또는 럼 베이스에 민트와 라임, 흑설탕이 들어가는 칵테일로 가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중 하나이고

프로제는 로제 와인과 에페롤 베이스에 패션프룻과 유자, 블랙 플럼이 들어간 메뉴로

베이스부터 과일 조합까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맛들로 가득해서 너무나도 제 취향이었던 칵테일이었어요!

포네언니와 칵테일을 홀작홀짝 마시다가 토토로언니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언니를 데리러 가는김에

한번 더 찍어본 루프의 전경이에요!

술을 잘 못하는 토토로언니는 버블티같은 칵테일 메뉴가 있는데 저번에 먹어봤을때 괜찮았다고 해서

Loof Bubble Tea라는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레이카 보드카와 핸드릭스 진, 그리고 럼과 오렌지 리큐어가 들어간 베이스에

사워 플럼, 시트러스, 요거트와 타피오카펄이 들어간 칵테일로 시그니쳐답게 굉장히 특이한 음료였는데요!

대만에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더운 나라일수록 버블티를 많이 마시는데

싱가포르도 굉장히 버블티를 많이 마시는 나라 중 하나인데 거기서 영감을 받아서 만든 칵테일이라

굉장히 신선했지만 생각보다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ㅎㅎ

파티원이 다 모였으니 음식을 주문했는데요!

2차로 아틀라스에 가야하니 가볍게(?) 4개의 메뉴를 주문했는데

저도 토토로언니도 고구마를 굉장히 좋아해서 고구마 튀김에 마요네즈와 후리가케가 올라간 Umami Fries를 주문하고

스위트콘이 들어간 야채튀김에 스리라차 소스와 마요네즈가 들어간 Sweet Corn Tempuri Fritters를 주문했고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치킨 사테에 허니 머스타드 아샤르를 곁들인 Crispy Chicken Satay와

호주산 소고기 패티에 오믈렛과 양배추가 가득 들어가고 와플 프라이가 곁들여진 Loof Original Ramly를 주문했는데요!

다 같이 놓고보니 많아 보이지만 세명이니까 1인 1메뉴에 사이드를 시켰다고 합리화를 시키며

저는 프로제를 다 마셔서 네그로니를 주문했는데요!

Cyn Chai Negroni는 진과 달달한 베르무트, 켐파리 베이스에 치나와 차를 곁들인 음료로

굉장히 묵직하면서 진한 음료라서 음식들과 궁합이 너무 괜찮더라구요!

오늘은 평소와 달리 굉장히 보정된 것 같은 사진이 많은데

이 사진들은 모두 갤럭시 노트 10 음식 모드로 촬영한건데 확실히 음식사진은

아이폰보다는 갤럭시가 더 맛있게 나오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ㅎㅎ

(기본 보정이 들어가서 그런지 분위기도 갤럭시가 더 있는 느낌적인 느낌 >.< - 이라고 앱등이가 말했습니다)

마지막 음료로 저는 모히또를 포네언니는 Fire Cracker라는 칵테일을 주문했고

파이어크래커는 진 베이스에 수박과 칠리, 시트러스가 들어간 음료로

제가 알레르기때문에 수박을 못먹어서 맛은 못봤지만

포네언니 말로는 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수박을 좋아하면 도전해 볼만한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시간에 변화에 따른 하늘과 네온사인을 모아모아 올려보고

해가 지고 나니 사뭇 다른 루프의 전경도 올려보아요!

토토로언니가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하더니 케이크와 함께 깜짝 생일파티를 해줘서

정말 놀라고 또 정말 고마웠던 루프에서의 생일파티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아틀라스로 이동하기 전 계산을 마쳤는데 생일이라고 바에서 샷을 선물해줘서 샷을 하나씩 마시고

어둠이 내려온 후에 네온사인과 바를 찍어보고

루프의 전경도 찍어본 후에 아틀라스로 자리를 이동했는데요!

생일 당일을 누구보다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함께해준 토토로언니와 포네언니에게

소소한 감사를 한번 더 전하며 저는 다음포스팅에서 드디어 아틀라스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오늘은 음식과 음료를 설명하느라 가격을 따로 명시하지 않았는데 가격은 오른쪽 빌지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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