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딘다이펑 말고 샤오롱바오가 괜찮은 식당을 추천받다가
다양한 맛의 샤오롱 바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해서 하메즈와 함께 출똥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희가 오늘 가는곳은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라는 곳인데
처음에 아이온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에 고급버전인 테이스트 파라다이스로 잘못 갔다가
저희가 원하는 메뉴도 없고 가격도 어나더레벨이라서 황급히 유턴을 해서
근처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 위즈마 아트리아 지점을 찾았어요!
딘다이펑과 비슷한 느낌인데 조금 더 고급스럽고 새로운 느낌에 매장이었고
붉은색과 금색의 화려한 조화가 누가봐도 중국풍의 가게 인테리어라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내부도 번쩍번쩍한 금색과 붉은색의 조화가
굉장히 중국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였던 것 같아요!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도 딘다이펑과 같이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며
메뉴를 선택하고 수량을 적어서 직원에게 전달해서 주문하는 방식인데요!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의 기본 세팅도 딘다이펑과 너무 비슷한데
저희가 처음에 직원분의 특유의 악센트때문에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땅콩과 물밤이 들어간 에피타이져를 주문했는데
뭔가 단짠단짠 하면서 굉장히 물렁물렁한 견과류가 조금은 어색했는데
혹시나 이 메뉴를 원하시 않으신다면 직원분이 피넛, 체스트넛, 이런 넛, 저런 넛, 이야기를 할때
No, we are fine! 이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본격적으로 메인 메뉴로 들어와서 딘다이펑에 고소한 단단면을 생각하고 단단면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조금 매콤하고 칼칼한 느낌에 고소한 땅콩이 들어가서 예상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았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새콤한 간장소스가 뿌려진 완탕은 역시나 너무 맛있었는데요!
가장 유명한 8색 샤오롱바오는 기본인 돼지고기 샤오롱바오가 흰색, 마늘 샤오롱 바오가 갈색,
수세미 오이 샤오롱바오가 초록색, 푸아그라 샤오롱바오가 살색
매콤한 샤천 샤오롱바오가 빨간색, 치즈 샤오롱바오가 노란색,
게알 샤오롱바오가 주황색, 블랙 트러플 샤오롱바오가 검정색인데요!
가장 유명한만큼 가장 기대가 되는 메뉴였는데 인스타 용으로 괜찮고 다양한 맛도 새로웠지만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맛이 있듯 저는 기본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제가 푸아그라도 못먹고 오이도 못먹고 게알도 못먹는 초딩입맛이라 그렇게 느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탄수화물인 볶음밥에 돼지고기가 올라간 메뉴도 밥이 고슬고슬하니 정말 맛있었고
얼마전에 다녀온 라오동베이에서 처음 먹어본 밀가루 전병에 춘장에 볶은 돼지고기를 싸먹는 메뉴도 주문했는데
전병에 밥 조금 고기 많이 생강 조림도 넉넉히 넣어서 한쌈 딱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ㅎㅎ
코시국 필수템인 마스크를 보관할 수 있는 지퍼팩을 제공하는것도 굉장히 센스있었고
전반적으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날은 룸메친구와 하메언니가 생일 선물로 저녁을 사준거라
가격에대한 디테일은 없지만 딘다이펑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덕분에 너무 맛있는 저녁을 먹고 디져트까지 챙겨준 하메즈 덕분에
정말 행복한 생일 전야를 보낼 수 있었는데요!
디져트를 먹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고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