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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싱가포르에서 크로플을 만나다니..크로플 덕후 이곳에 잠들다..! Ang Mo Kio 82 Bu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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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크로플이 한국에만 있어서 너무너무 그리워하다가

싱가포르에서도 크로플을 파는곳이 생겼다고 해서 호다닥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오랫만에 대면수업이 있어서 아침부터 학교에 가는데 춘절이 다가와서 그런지 예쁜 조형물들이 생겨서 찍어봤어요!

맨 아래 재그맣게 보이는 저의 범띠 운세도 살짝 보이네요 ㅎㅎ

학교 건물에는 샤인 코리아라는 한국 마트도 있는데 이것저것 굉장히 많아서 항상 구경가지만

결국 살게 없어서 다시 나오는 마성의 공간 ㅋㅋ

사실 저에게 모든 한국 마트는 그렇습니다.. 한국 음식 그닥 않좋아해요.. (라고 불닭 덕후가 말했읍니다)

여튼 사진이 있어서 잠시 사담이 길었지만 수업을 끝마치고 시티홀 역에서 빨간 라인을 타고

앙모키오라는 곳에 도착을했어요!

포네언니가 사는 비샨과 가까운 곳인데 앙모키오는 처음이라 신기해서 찍어봤네요 ㅎㅎ

일행들과 앙모키오 허브에서 만나서 앙모키오 타운 센터에 위치한 82분식을 찾았습니다!

한국 분식점이라서 그런지 한국 감성에 귀여운 패키징이 돋보이는 박스와

카페의 동선이나 내부 인테리어도 너무 한국같아서 약간 소오름 돋았어요 ㅋㅋ

82분식의 메뉴에요!

현금이나 Nets만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들 콘도그에 설탕 케챱 마요네즈 셋 다 뿌리는거 국룰인거 아시죠?!

보기만 해도 침이 쥬르륵 흐를 것 같은 노릇함..!!

저희는 다섯명이 가서 콘도그 4개와 크로플 2개, 그리고 떡볶이 2개를 주문했는데

떡볶이 그릇이 너무 한국스러워서 살짝쿵 추억에 젖어들었다는..!

크로플은 인절미와 치즈 모두 맛있었는데 인절미에 아이스크림을 올린게 신의 한수였어요!

제대로 된 디져트 느낌에 쫀득한 아이스크림까지!

크로플이 조금만 더 바삭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크로플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콘도그는 말할것도 없이 너무 맛있었고 떡볶이가 조금 아쉬웠는데

2단계와 3단계를 주문했는데 3단계는 그나마 먹을만 했는데 2단계가 진짜 밍밍하고 이게 떡볶이가 맞나 싶은 느낌..?

물이 많은 국물 떡볶이긴 하지만 진짜 2단계는 제가 매운걸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밍밍한 느낌이라서 쏘쏘했어요..!!

82분식에서는 콘도그와 크로플을 먹는걸로~ㅎㅎ

저희는 여러명이 먹다보니 콘도그를 잘라서 먹었는데 콘도그는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고

핫도그는 떡볶이 국물에 적셔먹는게 국룰이니까 폭 적셔서 먹었더니 더더욱 아쉬운 소스의 맛..!!

사장님 혹시 보고 계신다면 떡볶이 소스 개선 재금만 부탁드려요~>..<

다들 배가 고팠는지 거의 설거지를 해버린 우리..ㅎㅎ

다수의 알바 짬밥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온 우리 테이블과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도 와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간단하게 먹기 좋은 곳 같아요!

테이블은 4개고 매장이 큰편은 아니라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총 금액은 66.3불로 인당 13불 정도였는데

이렇게 잔뜩 시켜먹는거 한국인밖에 없는거 아시죠..? ㅎㅎ

가볍게 드시면 인당 10불 이내로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분식집에서 나와 소화를 시킬 겸 가게들을 구경하는데 춘절 부근이라 중국 전통 과자를 팔고 있어서 잠시 구경하다가

한국에서 가져온 멀티탭이 부러져서 멀티탭도 하나 구매하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일행 중 두명이 출근을해서 자연스럽게 자리가 파하게 됬는데요!

남은 포네언니와 토토로언니, 그리고 저는 앙모키오 허브로 돌아와서 산첸를 먹기로 했어요!

여기는 에쏘 머신으로 티를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산첸도 그렇게 티를 내리더라구요!

산첸의 모든 지점이 비슷한 디자인인데 산첸 특유의 색감과 느낌을 참 좋아해요!

몇일 전 처음 먹고 반한 프룻티를 가지고 3층에 위치한 푸드코트로 이동했는데요!

아무리 몰에 위치한 푸드코트지만 너무 깔끔해서 깜짝 놀랐던 앙모키오의 푸드페어!

포네언니 말로는 여기도 최근에 리뉴얼을 해서 이렇게 깔끔해진거라고 하는데

신기해서 여기저기를 구경하다가 언니가 아이스 카챵이라는걸 먹여준다고 해서 디져트 코너를 찾았어요!

아이스 카창은 한국의 팥빙수와 비슷한 시원한 디져트인데 가격이 대부분 2-3불 사이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에요!

카창의 비주얼은 요렇게 생겼는데요!

얼음 아래는 글라스 젤리라는 식감이 굉장히 이상한 젤리가 깔려있고

그 위에는 시원한 얼음과 다양한 색상의 시럽들, 그리고 팥과 스위트콘이 올라가는데

이게 생각보다 별미라서 종종 생각이 나는데 호커센터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카창의 모든 면과 모든 색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셀프로 돌리며 촬영한 영상!

예쁘진 않지만 노력과 정성을 담았으니 마음을 봐주세요 ㅎㅎ

디져트까지 모두 부시고 나서 토토로언니도 집으로 간 후

포네언니와 지하에 위치한 페어프라이즈 엑스트라를 찾았어요!

페어 프라이즈는 싱숑과 비슷한 마트인데 엑스트라는 창고형 매장처럼 페어프라이즈 중에서도 큰 매장이에요!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정말 없는게 없을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이 들어와 있었고

저는 페어프라이즈에서 불닭이 할인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불닭을 사기로 했어요!

춘절이 다가와서 다양한 인테리어와 장식도 해뒀더라구요!

진짜 없는걸 찾는게 빠를 것 같은 페어프라이즈 엑스트라..!

심심할때 마트구경만큼 시간 잘 가는게 없는데 주위에 엑스트라 매장 있으면 한번 구경가보세요!

아는 언니도 항상 고기를 사러 엑스트라 매장을 찾아가는데 비보시티에도 엑스트라 매장이 있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계산할게 하나밖에 없어서 셀프 계산대를 이용했어요!

여긴 셀프 계산대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저는 마트에서 항상 셀프 계산대를 사용해요!

그리고 일반 계산대는 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다가 지치는 경우도 많아요..!!

그렇게 장으 ㄹ보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아뿔싸..

산첸의 홀더가 너무 젖어서 찢어지며 버스에 와장창 쏟아지는 대참사가..!!!!

하.. 이때 정말 덥고 끈적거리고 짜증났는데 생각해보니 이 이후로 프룻티를 한번도 안먹은..ㅋ

프룻티는 잘못이 없는데 이런 경험 한번 생기면 손이 안가는거 다들 공감하시죠..? ㅎㅎ

마지막 마무리가 안좋았던 날이지만 심지어 버스를 갈아타야해서 버스를 갈아타고 집에가서 바로 씼었습니다 ㅎㅎ

싱가포르는 전압이 230볼트이기때문에 220짜리를 사용하려면 멀티탭에도 변압기를 꽂아야해서

멀티탭을 사용하는 의미가 참 없는데 앙모키오 마켓을 돌아다니면서

220볼트가 바로 적용되는 멀티탭을 찾아서 샀는데 요건 고장나지 말고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1구가 늘어날때마다 1불씩 늘어나서 3구면 충분할 것 같아서 3구짜리를 구매했는데

제가 핸드폰 충전기 이외에는 멀티탭을 잘 안써서 3구짜리로 충분하더라구요 ㅎㅎ

뭔가 오늘 이런저런 TMI가 들어가서 글이 좀 길어진 것 같은데 그래도 한 포스팅에 하루를 마무리해서 기쁩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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