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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모인 글로벌 프렌즈

<모인글로벌프렌즈8기> 싱가포르 6개월차 유학생의 싱글리쉬 정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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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어의 대한 마지막 포스팅을

어떤 걸로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한국의 콩글리쉬가 있는 것처럼

싱가포르에는 싱글리쉬가 있는데요!

 

저도 자주 쓰고 싱가포리언도 자주 쓰는

싱글리쉬를 몇 가지 알아볼까 해요!

싱가포리안 언니의 도움을 받아 선정해 본

가장 많이 쓰이는 싱글리쉬 Top 4를 알아볼게요!

처음 알려드릴 싱글리쉬는 "Can"이에요!

Can은 영어인데 왜 싱글리쉬라고 하지?

라는 의문이 드실 텐데 싱가포르에서

모든 대답은 캔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시와 함께 보면

Can we have dinner together?

라고 질문을 하면

싱가포르에서는

Can! 또는 Cancan!으로 답해요!

 

조금 더 변화를 주면 Can lah~

라고 답하기도 하는데

이 Can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많은 곳에서 쓰인답니다!

Can은 엔딩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띠는데

Can = Yes
Can lor = okayyyy
Can or not? = Is this ok?
Sure can = No problem!
Can meh? = How sure are you?
Can liao = Ok i've done it
Can already = finished it
Can one la = Easy!
Can ah? = Can this be done?
Can hor? = You sure?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저는 그냥 캔~이나 캔 캔! 그리고 캔라~를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싱가포르에 온 후 첫 학기부터 팀플이 있었는데

팀플 미팅을 할 때마다 다들 캔~ 캔! 캔~을 외치길래

대체 캔이 뭘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긍정의 의미로 정말 많이 쓰이더라고요!!

 

두 번째로 알아볼 싱글리쉬는 Already입니다!

Already 또한 영어이지만 싱가포리언들이

얘기를 할 때 정말 많이 쓰는 단어예요!

 

예시를 들어보자면

You finish already?

You eat already?

처럼 완전한 문장은 아니지만

이미 다 끝났어?

이미 다 먹었어?

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고

 

So full already ah!

처럼 아 이미 너무 배불러!

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해요!

 

사실 Already는 싱글리쉬를 딱 떠올렸을 때

캔만큼 바로 떠오르는 단어는 아니지만

알고 나면 계속 들리는 마성의 단어랍니다!

세 번째로 알아볼 단어는 Makan이라는 단어예요!

Makan은 말레이어에서 넘어온 단어인데

You makan already?라고 하면

밥 이미 먹었어?

라는 말이라고 해요!

Makan 또한 저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싱가포리언들이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이 단어를 정말

자주 사용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단어는 Dabao입니다!

Dabao는 광둥어로 Takeaway라는 단어인데

밥을 사러 가면 Having it here? or Dabao?라고 물어보는데

이건 먹고 갈 건지 싸갈 건지 물어보는 거예요!

 

그래서 만약에 포장을 하러 간다면

따바오를 외치면 됩니다!!

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어서 그런지

싱글리쉬도 영어에서만 파생된 게 아니라

중국어나 말레이어에서 온 단어들이 많은데

저한테도 익숙하고 많이 쓰이는

단어들을 찾아서 정리해보았어요!!

 

어떻게 마무리할까 하다가

싱가포르에서 약 2.5개월 살다 간 듄이가

싱글리쉬 포스팅을 한다고 했더니

자기가 싱글리쉬를 잘한다면서 보내준

음성 파일을 올리며 마무리해 볼게요!

Can Lah~.m4a
0.02MB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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