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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싱가포르에서 맞이한 2021 새해!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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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년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2021년이 온게 실감이 나지 않지만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는 빨리 코로나가 물러나

2020년 보다는 저희에게 조금 더 의미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 있습니다 :)

모두 1월 1일에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셨나요?!

평소였다면 연말 파티와 모임으로 정신없이 바쁠 시기인데

한국에 코로나 상황이 점점 심각해져서 정부 지침과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가족들과 단란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셨기를 바래요 :D

저는 운이 좋게도 여기서 만난 포네언니와 정말 많이 친해져서 2020년의 마지막 날과 2021년의 처음을 함께했는데요!!

싱가포르에서 산지 20년이 넘은 언니인데 둘이 너무 잘 맞아서 왠만한 연인보다 더 자주 보고 있어요 ㅎㅎ

그럼 제 2020년의 마지막, 그리고 2021년의 첫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사실 1월 초에 시험이 있어서 연말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그래도 2020년의 마지막날이니 맛있는것도 먹고 같이 공부하자고해서 오차드로 나왔습니다!

 

 

점심은 타마고엔이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모든 음식에 주된 재료가 계란으로 이루어진 곳이에요!

왼쪽 사진에 있는 오꼬노미야끼가 정말 정말 맛있는데 요것도 타마고엔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ㅎㅎ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웨이팅이 없어서 좋았고

평일이라서 할인도받고 치즈케이크 디져트까지 완벽하게 먹은 후 공부 하러 출발!

 

 

하기 전에 몇일 전 어댑터가 고장이나서 근처에있는 돈키호테를 찾았는데요!

 

 

지하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일단 저희가 찾아간 층은 음식만 팔고 있었고

 

 

다른층을 찾아가려고 했으나 계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그냥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카페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는데 그 옆에 짜잘한 가전제품을 팔고있는 좌판을 보니

요 어댑터를 1.9불에 팔고 있더라구요!!

마침 포네언니도 필요하다고해서 3개사면 1개를 더 준다고 하길래 3개나 구입해 버렸습니다 ㅋㅋ

근데 요게 잘 고장이나서 여러개 가지고 있는게 좋긴 하더라구요 ㅎㅎ

 

 

사실 음료를 사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려고했는데 도서관은 음료 반입이 안되더라구요..?!

(사실 당연한거긴 한데 포네언니가 예전에 가봤는데 음료를 사가지고 가자고 해서

당연히 반입이 될 줄 알았는데 물만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스벅으로 돌아와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충전기 콘센트가 안되더라구요 ㅋㅋ

그냥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 싶어서 다행히 충전되어있던 제 노트북으로 저는 강의를 듣고

포네언니는 핸드폰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한동안 공부를 했어요!

그렇게 제 노트북도 운명하고 난 후 오늘은 그냥 노는게 맞는 것 같아서 마음 편히 놀기로 했답니다!

 

 

오차드 센트럴 안에 괜찮은 세컨핸드샵(중고샵)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편집샵!

여기 옷은 뭔가 제 취향이 아니라서 구경만 하고 다른곳으로 갔어요 ㅎㅎ

 

 

오늘은 아이쇼핑을 많이 했는데 Forever 21도 구경하고 Zara도 구경했는데

Zara에서 만난 세상 화려한 드레스..!

사이즈만 있으면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작은 사이즈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그 다음엔 뭘 할까 고민하다가 커피를 마시러 Walking on Sunshine이라는 곳을 찾았는데

사실 저희가 예전에 브런치를 먹으러 오려고 몇번 도전했다가 매번 예약을 실패한 곳인데

오늘도 역시나 워크인은 마감됬고 예약은 당연히 마감되서 아쉬운데로 발길을 돌려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곳이 있어서 검색했는데 마침 오늘이 마지막 영업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곳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서머 크리스마스 포스팅에 나왔던 서머셋 313의 트리 기억하시나요? ㅎㅎ

오늘 가려는 곳은 Cineleisure 몰에 위치해있는데 여기도 웨이팅이 있어서

리스트에 번호를 남기고 다시 아이쇼핑을 하러 갑니다!!

 

 

요즘 이렇게 쇼핑백을 DIY해서 가지고 다니는게 유행이라고 하던데

이케아 에디션이 꽤 귀여워서 가지고 와 봤어요 ㅎㅎ

 

 

모자 쇼핑과 아이 쇼핑을 마친 후 치즈 폼 티가 유명한 리호 티라는 곳에서 처음 도전해본 Cheese Ho Jing Syuan Tea!

Jing Syuan Tea는 금환차라는 차인데 저도 사실 처음 들어보는 차라 조금 망설여졌지만

Best 조합이라고해서 도전했는데 제가 워낙 치즈를 좋아해서

그런지 달달한 차와 짭쪼롬한 치즈폼이 꽤나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는 다른 차 베이스로 해서 또 마셔볼까 합니다 ㅎㅎ

 

 

원래 웨이팅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반이라고 했는데 1시간 45분정도 지나고 나니 연락이 와서 찾아온

오늘이 마지막 영업일이자 제가 정말 정말 오고싶어했던 이곳은 바로바로!!!!

찰리 브라운 카페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캐릭터 카페 정말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여기는 꼭 와봐야겠다 싶었는데 저번에는 리노베이션으로 닫아서 못오고 이번에는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보니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마지막 영업일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정말 생각 안났으면 영원히 못와봤을 곳인데 정말 정말 다행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했어요!!

 

 

넘 귀여운 피너츠 친구들 >..<

 

 

이 카페에 가장 유명한 포토존은 요 피너츠 캐릭터가 전시되어있는 요 벽이에요!

 

 

넘 귀여운 도마와 스누피 무드등도 볼 수 있고~

 

 

아기자기 하면서도 귀여운 포인트가 많아서 밥이 나올때까지 열심히 찍었어요 ㅎㅎ

 

 

저는 비주얼이 가장 좋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스테이크가 올라간 알리오 올리오를,

포네언니는 맥엔치즈를 주문했고 에피타이져로는 스파이시 드럼스틱을 주문했어요!

맥엔치즈가 정말 맛있었고 알리오 올리오는 스테이크가 차가워서 조금 아쉬웠고

스파이시 드럼스틱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물론 조금 더 매웠으면 아주 좋았을 것 같습니다..!!)

 

 

사실 메인만 먹고도 정말 배가 불렀는데 디져트에만 스누피 얼굴이 그려져 있어서

어떤 디져트를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초콜릿 라바 케이크를 먹었는데요!!

쥬르륵 흐르는 비주얼을 기대했지만 오늘도 망한 것 같은 영상 ㅎㅎ

그래도 꾸덕하니 너무 달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먹으니 맛있었어요!!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고 맛도 괜찮고 넘 귀여운데 사라지는게 넘 아쉽고

그래도 사라지기 전에 와봐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이날도 여전히 10시 통금이라서 바로 집으로 갈까 하다가 친구가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해서

마음 놓고 포네언니와 술을 한잔 마시기로 했어요!!

 

 

저희가 온 곳은 Grain Alley라는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예뻐서 들어왔는데

 

 

술도 맛있는데 싱가포르는 술이 10시반까지 가능한데 저희가 10시 넘어서 들어와서

칵테일을 호닥 호닥 열심히 마시고 12시에 하는 불꽃놀이가 있어서 그걸 보러가기로 했어요!!

 

 

원래 New Year Countdown은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하는데 이번년도는 코로나 위험때문에

마리나에서 진행하는 대신 싱가포르에 11개 지역에서 나눠서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인파가 너무 몰리면 안되서 마지막까지 장소를 알려주지 않아 위험부담을 갖고 갈 수 없어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11시쯤 정확한 지역은 아니지만 예상되는 스팟이 나와서 속는셈치고 한번 가보자 했는데 다행히 맞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숙소와는 1시간정도 떨어진 비샨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Junction 8이라는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더라구요!!

(왠지 자국민들은 다 알았던 것 같은데 외국인들만 몰랐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필드에 도착하니 경찰분들이 보였는데 이거 보니까 여기가 맞구나 싶더라구요!!

이때부터 굉장히 텐션이 올라가서 포네언니랑 저희 모임에 같이있는 오빠랑 같이 봤는데

오빠는 그날 처음 만난건데 아직까지 그날의 제 텐션 얘기를 할 정도로 엄청 신이나있었어요!!

 

 

당시에 한국 상황이 엄청 심각했어서 이렇게 모일 수 있는게 또 한번 신기했었던..!

그리고 이건 구독자님들을 위해 준비한 새해 선물!!

제가 너무 신나서 제 목소리가 너무 시끄럽지만 새해 기분 내시라고 요렇게 준비해봤어요 >.<

눈 앞에서 보는건 아니지만 영상으로라도 대리만족 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열심히 찍어왔습니다 ㅎㅎ

정말 머리 위에서 터지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폭죽을 본 것도 처음이어서 넘 신기했어요!!
사실 새해에 혼자 보낼 줄 알았는데 오자마자
제가 열심히 여기저기 참여하고 모임에 나가고 참석했던걸 보상받는 느낌으로다가

좋은 분들과 새해 시작을 함께해서 정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D

하루 빨리 한국도 진정되어 싱가포르처럼 조금은 편하게 살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원하고있어요..!!

한국을 위해 항상 많이 기도하고 제 새해 소원도 다 거기에 썼으니 그 운이 닿아 모두 건강한 한해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불꽃 축제가 끝나고 돌아가는 차가 없어서 택시를 타야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늦게까지 MRT가 운영을해서

다행히 안전하게 집에 잘 돌아왔답니다 >_<

이렇게해서 2020년 마무리, 그리고 2021년의 시작을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고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D

앞으로 펼쳐질 파란만장한 앨리스의 싱가포르 생활기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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