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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첫 외출> Medical Check-up, 마리나 베이 샌즈, 머라이언 파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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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으로 들려드리게 될 싱가포르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해볼까 합니다!

이것저것 왔다갔다 주제를 바꾸다가 포스팅을 못하고 잊혀지는 소재들이 많아지는 관계로

새로 시작하는 카테고리인 싱가포르 일상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순서대로 포스팅 할 예정이에요!

그런 의미로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자가격리 후 첫 외출했던 날의 이야기입니다!

호스텔에서 큰길로 나와서 인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10분에서 15분정도 걷다보면

가장 가까운 역인 Queenstown역에 도착합니다!

더운 날씨에 걷다보면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버스에 비해 빠른 MRT를 타기위해서는 Queenstown역으로 와야해요!

지금은 굉장히 익숙한 풍경이지만 처음엔 모든게 신기했던 싱가포르의 MRT역!

첫 외출이라 교통카드가 없었는데 하나 구매하려다가

오늘 만나는 친구가 남는 카드가 있어 챙겨다준다고하길래 친구를 만나기 전 잠시 학교에 들려야하기때문에

가장 가까운 역인 Promenade 행 MRT 편도권을 끊었어요!

가격은 거리에따라 다르지만 일회용 티켓을 끊으면 교통카드보다 조금 더 비싸더라구요!

금액을 지불하고 조금 기다리면 티켓이 나오는데요!

티켓을 찍고 플랫폼으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싱가포르의 MRT는 지하철이아닌 지상에서 운행되는 열차이기때문에 2층으로 올라와서

Pasir Ris 방향 열차에 탑승합니다!

제가 아직 출근과 퇴근시간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한국에 비해 싱가포르 MRT는 굉장히 널널하고

앉을 자리도 꽤 많은 편인데 저는 처음 MRT를 탔기도하고 Bugis역에서 갈아타야했기때문에

긴장하며 서서 이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환승역인 부기스에서 내려서 Promenade로가는 다운타운 라인으로 갑니다!

제가 살고있는 Queenstown은 그린라인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시티홀에 내려서 걸어가는게 학교를 찾아가는 베스트 루트더라구요 ㅎㅎ

길이 익숙하지않아 파란색 사인보드를 따라 열심히 걸어가기!

생각보다 환승하러 가는길이 굉장히 멀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헤매지 않고 한번에 도착!

환승만 10분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프로미나드에 도착해서 학교가 있는 Marina Square에 가기위해 A출구로 출발!

이 이후로 프로미나드 역에는 간적이 없는데 처음 가서 그런지 사진이 참 많아요 ㅎㅎ

이날이 자가격리 해제 후 바로 다음날이라 유심도 없어서 정말 힘들게 찾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ㅠ_ㅠ

괜시리 반가운 나의 자가격리 호텔, 리츠 칼튼!

학교가 위치한 마리나 스퀘어는 리츠칼튼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요!

마리나 스퀘어에 도착해서도 QR체크를 해야하는데 인터넷이 안되서 낑낑대다가

여권으로 겨우 인증을하고 3층에있는 학교를 찾아와서 Induction Fee라는 학교 시설 이용료를 지불했어요!

결제 처리와 영수증을 발급할동안 학교를 살짝 구경했는데요!

오기전에 알게된 학교 동기와 선배들이 그냥 학원 같은 느낌이라고 했는데

시티 캠퍼스이고 쇼핑몰 안에 위치해있다보니 정말 그냥 학원같은 느낌이더라구요 ㅎㅎ

자세한 캠퍼스 투어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여드릴게요!!

Induction Fee를 결제한 후 바쁘게 Medical Check-up 받으러 에이전트와 이동!

에이전트는 학교에서 어레인지 해줘서 첵업 받는 클리닉으로 데려다주시더라구요~!!

뭔가 분위기가 으스스했지만 에이전트가 알려준데로 열심히 걸어가보기..!

정말 동네 병원같은데 여기서 한국과 비교하자면 보건증과 학교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건강검진을 진행하더라구요..!

건강검진 비용인 35불을 결제한 후 잠시 기다리다보면 이름을 불러줍니다!

굉장히 엄숙한 분위기의 병원..!

옷을 갈아입고 흉부 엑스레이를 찍은 후 피검사를 진행하는데 생각보다 정말 빨리 끝나요!

추후에 다시 이곳에 오게되지만 1층에 내려오니 정말 오래된 가게들이 많았고

빨리 벗어나고 싶은 기분이 들었던 쇼핑몰이었습니다 ㅎㅎ

나와서 주위를 둘러보니 병원은 피스센터 안에 위치한 병원이었고

여기는 정말 한국어나 한국 업장이 많은데 고개를 돌리니 바로 피씨방이 보이더라구요!! ㅋㅋ

원래 친구와 12시반쯤 만나기로했는데 연락도 안되서 불안한데 친구가 1시간이나 늦어서

이 더운 날씨에 열심히 땀을 빼며 유심이 없어 연락이 안되니 건물안에 들어가있지도 못하고 정말 힘든 기다림이었..!

드디어 만난 친구에게 교통카드인 EZ-Link를 받고 늦어서 미안하다고 포카리를 사주더라구요 ㅎㅎ

뭘할까 고민하다가 마리나베이로 이동했어요!

처음 본 마리나베이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건 마카오가 생각나는 곤돌라와 정말 아름다운 TWG!

여기서 꼭 에프터눈 티를 먹을꺼랍니다!!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푸드코트를 찾았어요!

나름 격리 해제 후 첫 음식이라 고심하다가 바쿠테라는 음식을 도전했는데요!

이렇게 나오는게 10.80달러였는데 이 국물이 정말 정말 진하고 넘 맛있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말레이시아음식인데 갈비탕과 비슷한 음식으로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해요!!

한국에 갈비탕보다는 진하고 소가 아닌 돼지고기 베이스라서 조금 다르지만 제입엔 정말 잘 맞더라구요 ㅎㅎ

한국과 다르게 다른 밑반찬은 없지만 왼쪽 위에있는 칠리빠띠라는

굉장히 매운 고추와 간장이 들어간 피클(?)같은게 있는데 요걸 하나씩 얹어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좋더라구요!!

나중에 다른 푸드코트를 다니면서 알았지만 정말 화려하고 깨끗했던 마리나베이의 푸드코트!

맛있게 바쿠테를 먹고난 후 후식으로는 R&B라는 곳에서 Peachy Crystal을 사먹었어요!

마리나 베이 지점이라서 그런지 다른 지점에 비해 굉장히 삐까뻔쩍한 느낌 ㅎㅎ

제가 다른 버블티 샵에 비해 R&B를 좋아하는 편인데 다른 지점에 비해 이 지점이 가격도 더 비싸더라구요..!!

역시 임대료 때문이겠죠..? (라고 짐작해봅니다)

같이 온 친구는 브라운슈가 버블티를 마셨어요!

예쁜 포토존이라고 소개해줬는데 이 거대한 샹들리에가 참 멋있더라구요!!

연말 시즌이라 메인 입구에 전시되어있던 대형트리!

당시에 제가 핸드폰을 바꾸기 전이라 왼쪽이 아이폰7, 그리고 오른쪽이 아이폰 11이고

이 사진은 왼쪽이 아이폰 11, 그리고 오른쪽이 아이폰 7인데 같은 구도로 보니 화질 차이가 극명하더라구요..!

싱가포르는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이 굉장히 맑고 공기도 좋은데 구름이 참 신비하고 예쁜 것 같아요!!

예약제로 운영되는 애플샵 마리나 베이 지점의 입구!

예약을 해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더라구요!

애플샵 방문기도 곧 들려드릴게요 ㅎㅎ

마리나 베이 샌즈 백화점을 구경한 후 밖으로 나가기위해 출구를 찾아가는길!

오른쪽 사진을 보면 노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고든램지 레스토랑인데요!

나중에 좋은사람이 생기면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D

보기만해도 맑고 더운 싱가포르입니다 ㅎㅎ

전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Floating Apple Shop이라고 하는데

물 위에 떠있는 모습이 우주선 같기도하고 굉장히 신비롭더라구요!!

원래 애플샵이 들어오기 전에는 루이비똥 매장이 가장 유명했는데 이제는 약간 오래되어 보이더라구요 ㅎㅎ

머라이언 파크로 걸어가는길에 예쁜 연못에 비친 예쁜 하늘과

보라빛이 매력적이던 연꽃도 찍어보고

헬릭스 브릿지를 향해 걸어갔어요!

더 멋있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2프로 아쉬웠던 헬릭스 브릿지!

제가 아쉬워하니 친구가 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내주더라구요!!

흑백으로 찍으니 훨씬 멋있었어요 ㅎㅎ

브릿지를 건너고나면 보이는 마리나베이의 전경!

머라이언 파크로 걸어가면서 각도를 다르게 몇장 찍어봤어요!

오른쪽에 거북선같은 뾰족뾰족한 아이는 Esplanade 입니다 :D

저 멀리 보이는 머라이언 동상!

머라이언 파크로 가는 다리에서 보니 마리나베이의 정면이 보이더라구요!

예전에 싱가포르에 왔을때는 머라이언 앞에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아서 사진 한번 찍기가 어려웠는데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없다보니 정말 평화롭고 한적하더라구요!

이렇게 한적한 머라이언 파크는 친구도 처음 봤다고 하니 코로나의 위력이 어마어마 합니다..!

반대쪽에서 보면 뾰족뾰족 에스플레네이드의 전경을 볼 수 있어요!

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 한동안 제 프사를 담당해줬어요 ㅎㅎ

물이 얼마나 맑은지 수달도 자주 보이는데

막상 영상을 찍으려고하면 잘 안보였는데 라이브 포토에 포착된게 있더라구요!!

영상이 1초로 아주 짧은데 그래도 재밌어서 첨부해봤어요 ㅎㅎ

그렇게 한바퀴를 쭉 돌아서 건너편으로 와서 다른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탄종파가로 이동하기로 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탄종파가의 최고 핫플(?)인 토담골에 다녀온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ㅎㅎ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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