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싱가포르에서 맞이한 생에 첫 서머크리스마스!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돌아온 앨리스입니다 :)

사실 예약글을 작성해두고 시험기간이라 계속 바빠서 글을 못 올리다가

드디어 짬이나서 한동안 준비해둔 소재들을 차근차근 올려보려고 준비중이에요!!

요즘 제가 원래 사용하던 네이버 클라우드도 말을 안듣고

티스토리도 갑자기 에디터가 변경되어서 한참 헤매다가 글 준비는 8시에 시작했는데

장장 4시간 준비만 하다가 이제 글을 시작하네요..!!

원래 워터마크를 블로그 작성시에 삽입했는데 지금 워터마크 기능도 사라져서 도용이 굉장히 걱정되지만

모두 양심적으로 도용 안하실꺼라고 굳게 믿고 더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일단 포스팅을 시작해볼게요!!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제가 살면서 싱가포르에 온 후 처음 맞이해 본 서머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서머크리스마스라는 개념 자체가 저에게도 생소하지만 구독자분들께도 생소할 것 같아서 간단한 설명을 드리자면

Summer Christmas는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가 여름에 있는건데요!

저희에게 크리스마스는 보통 겨울이고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많이 생각하실텐데

제가 있는 싱가포르는 4계절이 있는 나라가 아니기때문에 1년내내 더운데요..!

그래서 더운 날씨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고해서 서머 크리스마스라고 부른다고해요!!

사실 저도 날이 덥다보니 왠지 크리스마스나 연말 기분이 많이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트리가 많아서 특별한 느낌은 나더라구요~

그럼 제 첫 서머크리스마스로 같이 떠나보실까요?! ㅎㅎ

 

 

우선 크리스마스 이브에 빨래를 맡기러 내려갔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요렇게 초콜릿을 나눠주고 있어서

빨래를 맡기고 초콜릿도 받고 크리스마스 인사를 한 후 방으로 돌아왔어요!

 

 

서머 크리스마스이지만 나름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고싶어서 아껴둔 눈송이 귀걸이 장착!

나름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굉장히 신경써서 차려입고 나왔는데

비가 하루종일 주륵주륵 내려서 넘 속상했어요 ㅠ_ㅠ

 

 

그래도 아는 언니와 만나기로 한 Palais Renaissance 몰에 들어오니

로비에 예쁘고 귀여운 트리가 있어서 마음이 살짝 풀렸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줄이 엄청 많을 것 같아서 브런치를 먹기위해 카페에 예약을 했는데

저희가 오픈 손님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널널했던 한국에서도 유명한 브런치 카페인 P.S.Cafe를 찾았어요!

 

 

P.S.Cafe에대해서 나중에 제대로 포스팅 할 예정이지만 분위기도 넘 좋고 인테리어가 정말 예쁘더라구요!

 

 

오늘 만난 언니는 한국어를 정말 잘하는 싱가포리안 언니인데

사실 한국인들은 나눠먹는 문화가 익숙하지만 싱가포르의 문화는 잘 알지 못해서 주저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먼저 혹시 나눠먹어도 괜찮냐고 물어봐줘서 버거와 파스타를 시켜서 같이 맛있게 나눠먹었답니다!!

(이곳은 버거에 사이드로 나온 트러플 감자튀김이 유명한 곳인데 요것도 P.S.Cafe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엄청나게 꾸덕한 초콜릿 케이크가 유명하다고해서 커피와 디져트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한국은 보통 식당과 카페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싱가포르에는 디져트와 커피를 같이 파는 곳이 많아서

한 곳에서 식사에서 디져트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D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뭘 할까 고민하다가 싱가포르에도 보드게임카페가 있다고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예약한 후 예약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근처에 있는 이세탄 몰에 지하에 갔는데

넘 귀여운 고구마로 만든 디져트와 한국 야채들과 과일들이 많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했어요!!

 

 

보드게임 카페는 벤쿨런 역 근처에 있는데 시간이 널널해서 걸어가기로 했는데요!

오차드에서 40분정도 걸리지만 천천히 걸어가도 괜찮을 것 같아서 구경하면서 걸어갔는데

말로만 들어본 서머셋 313 몰도 구경하고 엄청 귀엽고 큰 트리가 있어서 여기도 구경했어요!!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어가다보니 보드게임 카페에 도착했는데

한국에 비해서 조금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굉장히 다양한 보드게임이 준비되어있고

쾌적한 환경에 음료와 간단한 스낵도 준비해주더라구요!!

 

 

저희가 처음 한 게임은 Ugly Ugly라는 게임인데 게임을 설명해주시는 분이 추천해주셔서 시작했는데

이게 순발력을 요하는 간단한 게임이라서 처음 해보는 게임이지만 굉장히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두번째는 라이노와 함께 카드 쌓는 게임을 하고~

 

 

세번째는 단어 게임인데 그림을 그려서 단어를 맞추는 게임을 했어요!!

 

 

그 이후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보드게임인 스플렌더를 하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있더라구요!!

같이 만난 언니가 저녁에는 크리스마스 디너를 먹으러 가야했기 때문에 여기서 헤어지고

집으로 들어와서 공부를 하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마무리 했어요 :)

그렇게 밤샘 공부를 마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사실 나갈 계획이 없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름 크리스마스인데 집에서 공부만 하는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저녁에 룸메친구와 함께 마리나베이에 왔어요!

 

 

역시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커플들이 많더라구요..ㅎㅎ

 

 

이곳은 마리나베이의 유명한 쇼인 워터쇼가 진행되는 곳이에요!

저희는 요거 대신 라이트쇼를 보러 온거라서 곤돌라만 쓱 구경하고 발길을 제촉했어요 ㅎㅎ

 

 

여담이지만 요즘 곤돌라를 보면 자꾸 마카오의 베네시안 호텔이 생각이나요..!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으로 간 해외여행이 마카오라서 그런가봐요 ㅎㅎ

 

 

역시 싱가포르는 코로나 상황이 많이 호전되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더라구요!!

사실 R&B라는 곳에서 음료를 마시러 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바로 밖으로 나가기로 했어요..!

 

 

학교가 마리나베이와 가까워서 자주 보는 풍경이라 벌써 익숙하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넣어보아요!

 

 

반짝반짝 넘 예쁜 루이비똥 매장이에요!

애플이 들어오기 전엔 물 위에 있는 매장으로 가장 핫했는데 요즘은 애플샵이 조금 더 핫한 것 같아요 ㅎㅎ

 

 

둥둥 떠있는 애플샵을 보러 가는 길!

야자수가 있어서 그런지 동남아 느낌이 물씬 난답니다 ㅎㅎ

 

 

이곳이 마리나베이샌즈의 매인 입구인데 여기는 잠시 후에 가보기로하고~

 

 

사실 배가 나오게 찍고 싶었는데 바로 아래에 있다보니 큰 배가 다 안담기더라구요..!

 

 

낮에는 가봤지만 밤에 본건 처음이라 넘 귀여운 둥둥섬같은 애플샵입니다!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있는 애플샵이라고 하는데 제가 열심히 예약해서 다녀온 이야기도 곧 준비중이니

애플샵 스토리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이곳은 제가 보려고했던 레이져쇼를 볼 수 있는 공간인데 약간 한강 같은 분위기가 나면서~

사람들이 쇼를 구경하기위해 앉아있더라구요!!

곳곳에는 돗자리도 보이는게 캔맥주 들고와서 선선한 바람 맞으며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ㅎㅎ

 

 

찍고 나서 발견한거지만 앞에 계신 노부부분이 정말 다정하게 쇼를 구경하시는데 굉장히 훈훈하고 예쁘더라구요!!

 

 

예쁜 야경을 보면서 조금 기다리다보니 레이져쑈가 시작되었는데 제 총평은=이게 뭐지..? 였어요..!

제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아래 영상에서 보여드릴게요!

기사 사진은 굉장히 멋있어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이게 뭐지 싶더라구요..!

이걸 보려고 숙소부터 준비해서 나왔는데 너무 허탈했던 순간..ㅠ

 

 

제가 보고 왔던 기사사진은 이거였는데 말이죠..ㅎㅎ

기사님 사진 너무 잘찍으신다..!

 

 

아쉬움이 담긴 싱가포르의 야경 :D

 

 

아쉽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외출했다는거에 의의를 두며 아까 보여드렸던 메인 입구로 들어오면

요렇게 멋있는 트리와 곤돌라를 운행중인 1층이 보이면서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정말 거대하고 화려한 마리나 베이 샌즈의 트리!

 

 

요건 같이 간 룸메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 넘 맘에들어서 한동안 프사로 해뒀어요 ㅎㅎ

 

 

트리 반대쪽으로 쭉 가면 MRT 역이 나오는데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위해 MRT를 타러 갔어요!

 

 

이대로 들어가긴 아쉬워서 룸메친구와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 하고 들어가기로 하고 오차드에 왔습니다!

오차드도 거리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아서 정말 화려하게 잘 해둬서 눈호강 많이 했어요~!

 

 

너무 더워서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생맥주를 한잔 마시고 제 친구가 있는 바로 온거라서

친구가 오픈한 위스키도 한잔 마셔주고~

 

 

이때만해도 기숙사 통금이 10시라서 9시반에 오차드에서 호닥호닥 출발해서 다행히 세이프하게 들어왔어요!

저는 이렇게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

싱가포르에 와서 첫 크리스마스였지만 혼자 보내지 않아서 넘 다행이구

시험기간이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정리하면서도 매우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번년도는 코로나때문에 크리스마스 제대로 보내지 못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대리만족 하실 수 있게 많은 사진들 준비해봤는데 모두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Merry Christmas❤

 

p.s. 새로운 에디터로 처음 작성하는 글이라 조금 어색할 수 있는데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