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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먕's 요리 조리 방랑기 :D/부산 생활기

[부산의 봄] 2018년 첫 꽃나들이, 양산 원동 매화축제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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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에 드렸던 공지대로 오늘은 꽃놀이를 다녀온 이야기를 해 볼까합니다 :)

부산은 서울보다 더 빨리 따뜻해 지면서 벌써 벚꽃도 활짝 핀 따뜻하고 완연한 봄이 왔어요!!

어제 벚꽃도 보러 다녀왔지만 우선 일주일 전 매화꽃을 시작으로 봄 꽃놀이를 시작했는데요!!

그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 합니다 :D

제가 유학 다녀와서 두번째 맞이하는 봄이라 꽃만봐도 마냥 설레고 기분이 좋아서

눈만난 강아지처럼 방방방 뛰어다녔답니다 ㅋㅋ

(맞는 비유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서론은 이쯤 해두고 빨리 가보도록 할게요!!

매화 축제는 오전 오후로 나눠서 포스팅 할 예정이라 오늘은 오전으로 갑니다~

우선 저희는 부전역에서 출발해서 원동으로 가는 기차를 이용했는데요!

기차시간까지 조금 남아서 주전부리도 사고 구경도 할 겸 부전역 앞에있는 부전시장을 찾았답니다!

이 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부전시장이 보이는데요!

빨리 안으로 들어가보고싶지만...!

표부터 끊어야 한다는 친구의 말을 따라 역으로 올라가는길!

제가 워낙 시장을 좋아해서 많이 돌아다니지만

부산 시장은 싱싱한 해산물이 많이 보여서 정말 색다르고 좋은 것 같아요!

슉슉 걸어서 역 도착!

철길을 구경하며 매표소로 가는길!

스마트하게 신용카드 전용 토큰머신에서 1시 50분 무궁화 열차를 예매하고

티켓을 받아서 신남의 인증샷!!

시간이 조금 남으니 부전시장으로 다시 출발!!

아까 다녀온 길을 돌아

본격 시장투어를 시작해 봅니다 :)

양쪽으로 늘어선 가게들과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장을 보고 계시더라구요!!

맛있는 반친이 가득한 반찬가게와 생선들이 늘어져있는 생선가게,

각종 젓갈들과 과일을 리어카에 넣고 끌고다니며 파시는 아주머니들도 보이고

시장에 묘미인 믹스커피와를 파는 아주머니도 보이고

여러가지 야채와 해산물을 파는 가게가 많이 보였답니다!

부전시장에 끝을 찍고

다시 돌아오는길!

왼쪽에 보면 머리에 쟁반을 얹어 백반을 나르고 계시는 아주머니도 보이고,

왠지 가는길에 사람이 더 많아보이는건 제 느낌적인 느낌이겠죠 ㅋㅋ

싱싱한 해산물과 큰 문어도 보이고!!

밥먹고 디저트로 구매한 도너츠와 꽈베기!!

이 집이 인기가 정말 많더라구요 ㅎㅎ

4000원어치를 넉넉히 구매하고

가는길에 점찍어 두었던 김밥집으로 가서

기차 타고 가는 길에 나눠먹을 김밥 포장!

이집은 소문난 칼국수라는 곳인데 김밥재료를 어마어마하게 쌓아놓고 김밥을 마시더라구요!!

손님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옛날식으로 우엉을 어마어마하게 넣어서 싸주시더라구요!!

신기해서 영상을 준비했는데 싸는거 보시면 속재료가 엄청 빵빵하게 들어가고

싸서 모아서 잘라서 포장까지 엄청 체계적으로 빡빡 되는게 보인답니다!!

(넘나 신기하지 않나요..!)

김밥을 사고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보니

이렇게 모듬회 도시락을 파는곳도 있고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 족발과 각종 전을 비롯한 튀김도 보이고,

마지막으로 제 최애음식인 족발님을 한번 바라봐준 후에

시간이 되어 시장을 빠져나왔답니다!!

나오는 길에 눈에 띈 6개의 1000원밖에 안하는 풀빵이 먹고싶어서

풀빵까지 한봉지 사고

설레는 마음으로 부전역으로 출발!!

우리가 타고갈 무궁화!!

부전에서 순천으로 가는 열차였습니다 :)

타고나서 밖을 보고있는데 저 팻말을 사람이 직접 걸어가서 바꾸는걸 보고 정말 신기했다는..!

자 흥분을 조금 가라앉히고 아까 사온 시장김밥 오픈!!

사방에서 '아 김밥사올껄' 이라는 부러움을 받으며 냠냠 먹는사이 30분정도 달려 원동 도착!

생각보다 너무 가까워서 조금 놀랐습니다 ㅋㅋ

원동에서 아무도 안내리실줄 알았는데 다들 원동에서 내리셔서 1차깜짝..

내리고나니 이미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2차깜짝...!

사실 별 정보없이와서 몰랐지만 유명한곳이었군요....하하

그래도 설레는 마음을 부여잡고 원동역 출구로 꼬꼬!

원동역 대표 포토존인 날개벽화는 막 도착한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뤄서 깔끔하게 패스하고

역에서 나와 매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순매원으로 넘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순매원 가는길이 막 도착한 기차로 붐벼 주위에 볼것을 잠시 찾다가 만난 귀여운 벽화!

곳곳을 둘러보니 파스텔톤에 봄느낌 물씬나는 따뜻한 벽화가 가득하더라구요!

벚꽃과 귀여운 꼬마신랑 벽화도 보이고

순매원만이 아니라 동내 전체에 매화나무가 많더라구요!

다시 돌아가서

매화 원동마을 지도!

저희가 본 벽화들과 순매원 가는길이 잘 표시되어 있어요 ㅎㅎ

철길과 매화, 그리고 호수의 조화는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D

배가 떠나가기전에 한컷 찍어주시고

드디어 순매원으로 출발!

가는길에 보인 예쁜 스팟!

이곳이 순매원 전경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팟인데

사실 멀리서는 잘 안보이는 느낌이라 좀 더 가까이 가보는걸로..!

매화는 만개한 모습을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희가 간 시기가 만개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ㅋㅋ

순매원으로 들어가서 가까이서 바라본 매화는

멀리서 본 매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마냥 하얀 꽃이 아닌 빨간빛을 띈 아기꽃과 노란 수술도 보이고

정말 아기자기하게 예쁜 꽃이었답니다!

곳곳에 보이는 포토스팟과

사이로 보이는 철길,

생각보다 많았던 사람들과

따스한 햇빛!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봄느낌 물씬나는 사진도 찍어보고

[촬영후에 아이폰으로 색감을 보정한 사진입니다]


같이간분이 찍어준 자연스러운 사진도 남기고 ㅋㅋ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니 자리가 마련되어있고 전에 막걸리를 즐기는 사람들과

홍매화도 보이더라구요!!

전 흰매화도 예쁘지만 홍매화도 매력적인 것 같아요 :D

매화와 함께 본격적인 셀카타임!!

흰매화도 찍고 홍매화도 찍고

한동안 제 프사를 책임졌던 홍매화 뿔과

인증샷까지 뽜뽜 찍고난 후에

순매원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순매원을 빠져나오는 것으로 오전 편을 마무리 해 볼까 합니다 :D

사실 그 뒤 이야기는 매화축제보다는 원동 벽화마을과 돌아가는 기차가 없어서 타게된 자전거와

자전거를 탐으로 인해서 볼 수 있었던 풍경들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아마 이번 주말은 매화축제 얘기를 마무리하고

다음주엔 벚꽃이 지기 전에 벚꽃 구경 다녀온 얘기도 모두 보여드릴까 해요!!

전체적인 구성도 중요하지만 그 시기에 맞는 포스팅을 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저는 한동안 따뜻한 봄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 좋은 주말 저녁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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