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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먕's 요리 조리 방랑기 :D/부산 생활기

[부산의 봄] 첫 꽃나들이 2탄, 원동 할리스 & 벽화마을 방문기! (ft.자전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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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첫 꽃나들이었던 양산 원동 매화축제 2탄, 오후편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전편에서는 기차를 타기 전 다녀온 부전시장과 짧은 기차여행,

그리고 매화축제의 매인인 순매원 방문기를 다뤄봤는데요!

오후편에서는 전편에서 미리 예고드렸던 벽화마을과

뜻밖에 이루어진 자전거 여행으로 보게된 따뜻한 풍경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

그 전에 잠시 쉬려고 들렀던 할리스를 먼저 보여드릴까 해요 ㅎㅎ

순매원을 빠져나와서

호수를 따라 역쪽으로 걷다보면 보이는 풍경이에요!!

걸어가다가 타이밍이 잘 맞으면 기차도 볼 수 있답니다!

천천히 풍경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컨테이너의 형태처럼 되어있는 할리스가 보인답니다!

우선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던 풍경!

모든층이 거의 통유리 식으로 되있어서 호수나 순매원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

2층 올라가는길에 있던 네온사인!

2층도 1층과 비슷한 구조로 통유리식에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생각보다 자리도 많고 넓어서 조금 놀랐어요!

마지막으로 저희가 앉았던 3층 가는길에 있던 글귀와 시원한 분수사진!

그 옆 문을 열고 나가면 탁트인 테라스형 옥상 카페 공간이 나온답니다 :)

올라가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띈건 작지만 괜찮은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통유리 전망대였답니다!

바닥이 좀 무섭고 아찔해서 전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안에서 기념샷을 찍으시더라구요 ㅎㅎ

테라스 자리는 길가쪽부터

호수쪽까지 꽤 넓은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저흰 중간쯤에 앉았어요 :)

할리스 옥상에서 본 순매원!

확실히 산과 철길과 호수의 조합은 너무 자연적이고 좋은 것 같아요 :D

저희가 곧 이동할 벽화마을로 가는길과

기차가 예뻐서 계속 담아봤는데 비슷한 사진이 너무 많네요 ㅋㅋ

이때가 낮 3시쯤이었는데 달이 너무 빨리떠서 신기함에 찍어본 하늘사진!

카메라로는 도저히 안잡혀서 핸드폰으로 찍어봤는데 전 달중에서도 초승달이 제일 좋더라구요 ㅎㅎ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살짝 휜 모습이 맘에 드는 것 같아요 :)

순매원을 떠나기 전 마지막 기차와 풍경사진을 찍어주고 정말 벽화를 보러 벽화마을로 출발!

역쪽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순매원이 나오고

그 반대방향인 왼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원동 벽화마을이 나오는데,

가는길에 반가운 역전슈퍼가 보여서 한 컷 찍어봤답니다 :)

귀여운 정자 벽화가 그려있는 카페와

유명한 매화담 카페를 지나

쭉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원동 참기름이 보이는데

이 이후로는 마땅한 벽화가 없어서 다시 발길을 돌려

동사무소 같은 곳을 지나

벽화마을로 입성해 봅니다 :)

원동 벽화마을은 옛날 조선시대 즈음에 인물화가 많고

원색과 파스텔톤이 조화를 이뤄 따뜻한 봄느낌을 한껏 내주고

중간중간 매화도 보이고

벽화마을의 빠질 수 없는 포토존인 날개도 보이네요 ㅎㅎ

이제 조금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 볼게요!

사실 설명은 안읽어봐서 신화를 다룬 벽화인지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옛날 전래동화에 나올법한 벽화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그 반대편에 보이는 집들에도 쭈욱 벽화가 이어져 있었고,

그 밑으로는 시원하게 시냇물이 흐르고 있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 베스트라고 생각했던 홍매화 벽화와

다른 벽화들도 조금 둘러 본 뒤에

다시 역으로 돌아가기위해 벽화마을이 끝나는 지점으로 출발!

이곳에 빨래집게 포토존이 있는데 구도를 잘 맞춰서 찍으시면 귀여운 사진이 탄생할 것 같네요 ㅎㅎ

그 외에도 옛날느낌 물씬나는 귀여운 벽화들이 가득했고

하나하나 둘러보다가 이제 돌아가야겠다 싶어 티켓팅을하러 역으로 출발!!

원동역 안녕~

다음에 또 만나~

(라는 착각을 이 사진을 찍을때까지 하고 있었다죠 ㅋㅋ)

이때가 4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는데

역에 도착하니 가장 빠른 기차가 6시반...!

그것도 부전이 아닌 부산역으로 가는 열차인데

자리도 없어서 입석이라는...

이럴수가...?

띠로리... (자체효과음)

그래도 그 다음차인 부전행은 7시반이라 울며겨자먹기로 기다리는 수밖에..!

원동역 주변에 생각보다가 아니라 그냥 할게 하나도 없으니 꼭 돌아가는 기차시간 확인하세요 ㅠㅠ

아니면 저희처럼 시간이 후우욱 떠버린답니다..

티켓팅을 마치고 별수있나 하며 친구와 체념하고 기다리던 찰나

저희 눈에 띈 역 앞 자전거 대여 서비스!!

친구와 착착 눈빛교환을 한 후 자전거를 대여하고 자전거 대여가 2시간 이라고 하길레 기차시간도 과감하게 바꿔

그 다음열차인 부전행으로 변경하고,

(30분이 넘어서 변경비용에 좌석 비용도 추가로 냈다는 ㅋㅋ 결정은 신중하게..!)

무료했던 저희는 정말 신나는 마음으로 자전거 여행을 시작했답니다!

자전거 대여는 한시간에 1000원이고,

휴대폰 소액결제만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자전거 여행 출발!!

해가 뉘엇뉘엇 지기위해 넘어가는 시간,

적당히 따뜻하면서 자전거로 인해 시원한 바람까지 솔솔 불어주니

달리는 내내 행복한 마음 가득이었답니다 :)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했던 나무!

같이갔던 친구가 저 나무에 넋이나간 저를 몰래 찍어준 사진이랍니다 ㅋㅋ

그 반대편으로는 밭이 쭉 펼쳐져 있는데요!

추운 겨울을 견디고 따뜻한 봄을 준비하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

밭을 따라 하천도 흐르고 있었는데

색깔덕분인지 가을느낌도 살짝 나서 봄과 가을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답니다 ㅎㅎ

쭉쭉 달려 도로로 올라오기!

도로에서 바라본 왼쪽 풍경과 오른쪽 풍경!

한쪽은 마을이고 한쪽은 하천이라 느낌이 참 다르더라구요!

마을 앞은 공원을 조성하는 중인 것 같았어요 ㅎㅎ

자전거 도로가 엄청 잘 되어있는 편은 아니라 차도 옆에 나있는 갓길로 다녀야 하는데

저희같이 평일 저녁에 가면 차가 많이 없지만 저녁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ㅠㅠ

다시 열심히 슝슝 달리기!

전 계속 앞에서 가느라 몰랐는데

친구가 뒤에서 틈틈히 찍어줬더라구요!!

늦었지만 감사합니당~

이 사진은 제가 찍은 풍경사진 중 가장 맘에드는 사진 중 하나!

물에 비친 식물들이 넘나 맘에들어 계속 보게됬던 사진이랍니다 ㅎㅎ

차가 너무 많이다니고 갓길이 좁아지기에 비포장도로라 조금 위험하지만

차와 부딧히는것보다는 나을 거라는 생각에 하천 옆으로 난 샛길로 자전거 도로를 향해 들어가는길!

이길도 되게 가을느낌 나지 않나요?!

철길옆으로 이렇게 자전거 도로가 나 있는데 이곳은 자전거가 다니기 참 좋은 길이랍니다!

물론 저희는 여기저기 다녔지만 ㅋㅋ

이길이 제일 안전한 것 같긴 해요 :)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급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ㅎㅎ

오랫만에 타는 자전거에 신이나서 슝슝 달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길냥이!!

저도 같이간 친구도 둘다 집사라서 달리던 자전거를 멈추고 고양이를 감상하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길냥이다보니 사람이 익숙하지 않아서 금방 도망 가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이렇게나마 냥이를 남길 수 있었음에 감사를 :D

이렇게 끝내긴 아쉬우니 다시 한바뀌 돌아서

다시 큰길로!!

시간이 지나면서 어둑어둑해지니 느낌이 달라진 기분!

같은 강도 조금 다르게 보이는 느낌이었답니다 ㅎㅎ

이 길은 아까 다녀왔던 길 가기 전 산책로같은 곳인데

여기도 강을 따라서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기도 괜찮고

산책 하기도 괜찮더라구요!

이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마을이 나오는데 원동이 미나리 삼겹살로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역 주변부터 시작된 미나리 삼겹살 집이 이 마을까지,

또는 이 마을을 넘어서까지 쭉 이어져 있었답니다!

마을 입구에서 만난 멋있는 나무!

이 마을의 이름은 함포마을인데, 이 이상은 자전거가 가기 힘든 큰 차도라 저희는 딱 요기까지~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귀여운 염소들!!

묶어두지도 않고 차도 옆에서 풀을 뜯고 있었는데 친구와 지나가면서

'저렇게 키우다가 차에 치이거나 하면 어떡하려구..!'

하는 엄한걱정을 하며 지나갔답니다!

아마 주변에 이 염소들 주인이 지켜보고 있었겠지요?!

다시 벽화마을로 컴백!

귀여운 미용실과 음악주점도 보이고

원동 양품에 시계포, 그리고 옛날 느낌 물씬나는 이발관까지!

정말 만화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ㅋㅋ

이곳은 한마음 노래 연습장이라는 노래방인데 최신형 반주기가 들어가 있다니

시간 남으실때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ㅎㅎ

노을을 보기위해 잠시 정차!


아쉽게도 해가 넘어가는건 보지 못했지만 불그스름한 산을 본것으로 나름 만족하며

자전거를 반납하기 전 마지막 한 바퀴를 돌러 출발합니다 :)

해가 지고 나니 확실히 어둑어둑해진 모습이죠?

낮에 봤던 초승달은 더 밝게 빛나고 있었고

자전거 도로 옆으로 위치한 기차길도 저녁이되니 더 느낌있게 보였다는 ㅎㅎ

밤에보니 제가 좋아했던 그 나무들이 느낌있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 사진은 제 기준 베스트샷!

제가 좋아했던 그 나무숲을 멀리서 보니 또 다른느낌이기도 하고,

물에 비친 나무를 노을과 함께 찍어봤더니 넘나 맘에들더라구요!! ㅎㅎ

그 사진을 찍고 확인하는 제 모습도 담아줬네요 ㅎㅎ

조금 더 어둑해진 같은 뷰에 사진을 마지막으로 어느덧 그토록 기다리던 기차시간이 되어 역으로 복귀!

티켓을 변경해서 부전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

하루 종일 함께했던 원동역 안녕~

헤어짐은 조금 아쉽지만 내년에 또 올거니까 내년의 만남을 기약하며 :)

아침에 타고왔던 무궁화호를 다시 타고

기나긴 하루를 마무리하며 부전으로 출발!!

한 3-4시쯤 돌아오려던 일정에서 4시간이나 딜레이가 되서

둘다 녹초가 되어 돌아오는 30분동안 푹 자면서 왔다는 후문이 ㅋㅋ

그래도 재밌었으니 다음에 또 놀러가기로 했답니다 :)

이렇게해서 부산 첫 봄나들이이자 꽃 나들이었던 양산 매화축제편을 마무리 하게 되었는데요!

다음 꽃나들이는 부산에서도 벚꽃으로 아주 유명한 온천천을 다녀온 이야기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

온천천 이후에도 꽃놀이 시리즈는 계속되니 봄소녀 앨리스의 꽃놀이 시리즈 많이 기대해 주시고,

저는 잠시 일상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모두 좋은 주말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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