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s 초이스 스물 일곱 _ 해운대 홍콩반점0410

안녕하세요~

요즘들어 부쩍 중국음식이 땡겨 여기저기 먹으러 다니는데

그 스타트를 끊어주었던 홍콩반점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ㅎㅎ

우리의 백종원 아저씨가 여러 체인을 가지고 계시지만 전 아직 홍콩반점밖에 가보지 못했다는...!

저번에 서울에서 갔던 홍콩반점은 그닥 맛이 그저 그랬는데

이번에 다녀온 해운대점은 맛이 괜찮았어서 이렇게 소개해 보려구요 ㅎㅎ

해운대 홍콩반점은 저희 숙소와 같은 길인데

저희 숙소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바닷가쪽이고 그 반대로 쭉 걸어오시다 보면

이렇게 빨간 간판이 보인답니다 :)

가게외부에는 전단지같은 메뉴사진들이 쫙 붙어있고

가게 내부도 비슷한 디자인이네요 ㅎㅎ

고추짬뽕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먹어보고 싶엇지만 오늘 본 목적은 쟁반짜장이었기에

고추짬뽕은 다음으로 패스!!

가게 내부 입니다!

가게가 엄청 크진 않은데 오픈형 주방으로 주방이 보이고 홍콩반점은 선불제이기 때문에

메뉴를 정하고 카운터에서 주문 후 결제하면 나중에 서빙해 주세요 :D

기본세팅은 단무지, 양파, 춘장과 물입니다 ㅎㅎ

친구와 같이 왔는데 저친구 경상도도 아니고 저 먼 충청도에 사는데

갑자기 놀러오겠다고 해서 조금 당황했지만 재밌게 잘 놀았으니 :)

자주 놀러온다고 하네요 ㅋㅋ

저희 테이블 정면으로 보이는 가게 내부 모습이구요!

조금 기다리다보면 저희가 시킨 첫 메뉴인 탕수육이 나옵니다!!

찹쌀 탕수육처럼 쫀득쫀득한 식감과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달다구리한 소스도 잘 어울렸답니다 :D

식감은 꿔바로우랑 비슷했어요!

조금 아쉬운점은 전 찍먹파인데 소스를 부어주셨다는거..?

미리 말씀드릴걸 그랬어요 ㅠ.ㅠ

두번째 메뉴는 쟁반짜장!!

양이 어마무시하죠?!

그냥 짜장면도 맛있지만 전 쟁반짜장 특유에 매콤함을 참 좋아하는데요 ㅎㅎ

넉넉한 해몰과, 식감좋은 야채, 그리고 엄청난 면의 양과 소스도 맛있더라구요 :D

저는 면을 잘 못먹어서 몇번 먹고 배불르다고 하니까 친구가 ㅇ.? 이런 표정으로 쳐다봤다는 ㅋㅋ

눈치 보면서 몇젓가락 더 먹었어요 ㅎㅎ

먹는 와중에 갑자기 친구가 꽃빵이 먹고싶다고 해서 꽃빵을 시켰는데

꽃빵이 하얗게 나오는게 아니라 한번 튀겨서 나오더라구요!!

따뜻하고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꽃빵을 연유에 푹 찍어서 먹었더니

그만에 매력이 또 끝내주더군요 ㅎㅎ

원래 홀에서는 3개밖에 주문못하고 포장만 5개가 가능한데 친구의 말빨로 결국 5개를 시켰다는 ㅋㅋ

전 하나 먹었는데 4개를 다 끝내더라구요!

역시 잘묵어!!

채고다!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해운대까지 왔는데 어딜가도 있는 프렌차이즈를 먹인 저도

그 메뉴에 동조한 친구도 참 웃기지만 다음에 오면 맛난 국밥 먹으러 가야겠어요 ㅋㅋ

그날 오랫만에 친구랑 노래방도 가고 치맥도 하고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면서 잘 놀았네요~

포스팅하다보니 고추짬뽕이 땡기는데 오늘 저녁도 약속이 있어서 내일이나 모래 한번 더 다녀와야겠네요 ㅎㅎ

고추짬뽕이 제 취향을 탁 저격하면 고추짬뽕 리뷰로 다시 한번 돌아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D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