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짧지만 뜻깊었던 연휴를 마치고 돌아가는 SRT 안에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
8년만에 쇠는 설이라 친척분들도 너무 반가워 하셨고
저는 너무 오랫만이었는지 설 쇠는 순서나 방법을 다 까먹어서
하나하나 설명 들으면서 오랫만에 가족분들과 따뜻하고 풍성하며 행복한 설날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D
명절 얘기는 명절 포스팅을 따로 준비해서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고
오늘은 원래 준비되어 있던 강남에 위치한 맛집인 마녀주방이라는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실 제가 홍대랑 강남을 되게 자주 다니는데 마녀주방은 항상 웨이팅이 길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하다가 이번에 제제랑 참치랑 완전 작정을 하고
오픈시간 30분 전인 11시반부터 기다리기 시작했는데요
그 결과 저희가 처음으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ㅋㅋ
우선 저희가 만난건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서 아직 오픈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광고를 보고 꼭 먹어보고 싶었던 파리바게트에 컵빙수를 맛보러 갔는데요!
파리바게트는 워낙 지점이 많기 때문에 접하기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컵빙수를 파는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이때가 컵빙수나오고 정말 몇일 안됬을때라
가는 지점마다 아 내일부터 해요 ㅠㅠ 라던지 아 다음주부터 해요 ㅠㅠ
라고 하시는 곳이 많아서 더더욱 궁금해졌는데요!!
우선 만나기 힘든 그 비주얼부터 보시겠습니다 :D
수북이 쌓인 얼음과 그 위를 장식하는 팥과 콩가루!
그리고 인절미가 보이고~
컵홀더도 턱시도 모양이라 꼬마신사같은 모습이 참 귀엽더라구요 ㅎㅎ
저한테는 딱 적당한 달달함과 충분한 팥과 재료들이 섞여서 아주 맛있었고,
먹기가 조금 힘들어 보이지만 위에 인절미를 먼저 먹고
팥과 얼음, 그리고 그 안에 연유를 잘 섞어서 먹으면 정말 딱 마시는 빙수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그런 음료였답니다 :D
보통 밥을 먹고 디져트를 먹는데 저희는 거꾸로 했네요 ㅋㅋ
저희가 만났다는 인증샷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새끼손까락 크로스!!
먹으면서 수다떨다보니 어느세 11시반이 되어서 마녀주방으로 무브무브~
마녀주방은 파리바게트에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었답니다 :)
입구 맞은편에 보이는 마녀(?)의 날개!!
(마녀가 날개가 있었던가요..?)
마녀주방 강남점의 영업시간은 평일엔 낮 12시부터 저녁 10시반,
그리고 일요일엔 낮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인데
마지막 오더는 저녁 9시반, 그리고 일요일에는 9시까지 받는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첫 손님으로 들어가는길!!
벽에 그라피티가 많이 있었는데 되게 퀄리티있고 테마식당답게 분위기가 으스스하니
딱 이름에 걸맞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테이블이 보통 이런분위기였는데 딱 하나 있는 사진이 흔들려서 이거라도 올려봐요 ㅠ.ㅠ
저때는 아이폰만 쓰던때라 어두운곳에서 찍은 사진은 모두 화질이....!
(미리 이해 부탁드립니다~)
메뉴 주문한 후에 분위기 잡으시는 제제님과 참치님 ㅎㅎ
저희 테이블 오른쪽엔 각종 가면들과 거울, 그리고 액자에 담긴 사진들이 보이고
기본으로 나오는 세팅에 있는 귀여운 티슈도 찍어봤어요 ㅎㅎ
전체적으로 이렇게 어두운 분위기랍니다!!
저희가 주문했던 칵테일 세잔!
링거 칵테일이라서 되게 신기했는데 저는 힐링포션 핑크인 피치크러쉬를 주문했어요 :)
이렇게 생긴 링거에서 칵테일이 내려오고
저희가 양이나 스피드를 조절 할 수도 있어서 특이하면서 이색적이고 재밌었답니다 :)
조절은 컵 뒤에보이는 파란색으로 할 수 있답니다 :)
음료수를 마시다보면 저희가 제일 먼저 오더했기 때문에 오늘 런치 첫 디쉬가 저희 오더였는데요!
저희는 네개의 메뉴를 주문했는데
참치를 위한 매콤 해물 토마토 파스타와
제제와 나눠먹을 넓적다리 스테이크!!
에피타이저이고 단돈 5,000원인게 믿기지 않는 양과 퀄리티!!
저는 모든 메뉴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요 ㅋㅋ
퍽퍽하지도 않고 소스도 입에 딱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그 위에 올려진 앙증맞은 마녀 손가락 쿠키!
손가락 쿠키 맛은 달달하면서 담백한 맛이랍니다 ㅎㅎ
참치와 제가 좋아하는 리코타치즈 샐러드도 너무 귀엽게 플레이팅 되어 있었는데
올리브를 이용한 눈에 아몬드를 이용한 입과 비트를 이용한 머리카락까지!!
그리고 비주얼에 빠져서 리코타 치즈 양을 놓치시면 안된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헤자헤자한 양이라니~
맛도 좋고 양도 많고 예쁘기 까지 하니 세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ㅎㅎ
저희의 마지막 메뉴는 소불고기 깻잎 피자 인데,
우선 도우가 굉장히 얇고 페이스트리 같은 식감을 가진 아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불고기도 되게 맛있고 사실 저는 그 위에 올라간 깻잎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
피자에 밀가루에 치즈가 들어가다보니 부담스럽거나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향긋한 깻잎이 잡아주다보니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모든요리가 나오고 나서 냠냠 맛있게 먹어준 후에
계산하는길에 만난 초들과 해골들이 전시된 책장과
계산대 옆으로 보이던 신문지처럼 생긴 메뉴판을 들고있는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가게를 나왔답니다 ㅎㅎ
전체적인 느낌은 음식이 다른곳과 비교해서 특출나게 맛있기 보다는 맛은 평범하지만
가게 테마가 워낙 재밌다보니 보는재미가 더해지는 것 같고 아이들이나 연인들과 같이오면 좋을 것 같아요 :)
나중에 동생이랑 한번 더 와보고 싶답니다 ㅎㅎ
강남 이색 데이트코스로 많이 꼽히는 곳이라 한번 꼭 와보고 싶었는데 같이와준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또 좋은 사람들과 한번쯤 와보면 좋을만한 맛집 같아요 :D
할로윈 데이때는 강남점과 홍대점에서 모두 할로윈 파티를 한다고 하니 그날 오시면 볼거리가 더 많을 것 같네요!!
그럼 모두 좋은 저녁 되시고 저도 얼른 숙소에 들어가서 푹 쉬고 내일을 준비해야네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행복한 연휴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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