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s 키친 열다섯_레몬청

안녕하세요!!

오늘은 레몬청으로 돌아온 앨리스입니다~

사실 겨울에 따뜻한 차만큼 감기예방과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좋은 음료가 없죠 ㅎㅎ

간단하게 수제청을 만들어두면 그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을것 같아 저도 이번 겨울을 위해 준비해 보았는데요!

물론 감기에는 생강이 더 좋지만 생강청은 이미 집에 있기 때문에 레몬청을 준비해 보았어요!!

우선 준비물 부터 보실게요~

레몬 500g 두봉지,

(저희는 한살림 레몬을 사용했는데요! 시중 레몬보다 2-3배 하는 가격이지만 흔치 않은 제주산이라 구매해봤어요!)

설탕 1kg

유리병 3개

베이킹 파우더(세척용)

식초 (세척용)

입니다 :)

꽤 간단하죠?!

제 기준 비율이지만 레몬 : 설탕 비율을 1 : 1 로 하셔서 준비하시면 된답니다 :D

우선 레몬을 볼에 담아 베이킹 파우더를 뿌려준 후에 수세미로 빡빡 닦아주세요!!

레몬엔 엄청난 농약이 뿌려져 있는데 껍질채 사용하니 정말 세척이 중요하답니다!!

빡빡 닦은후에 물로 세번정도 행궈주세요~

행궈둔 레몬에 다시 물을 담고~

식초를 넣어 2차 세척을 할게요!!

식초는 두바퀴 에서 세바퀴 정도 돌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 :)

레몬이 잠길정도에 물이지만 동동 뜨기때문에

물이 담긴 바가지를 올려 3분~5분정도 담궈둘게요!!

다시 세척해준 후에,

마지막 3차 세척은 소독인데요!

레몬을 끓는물에 살짝 굴려주는 정도로 소독 하시면 되는데,

이렇게 돌돌돌 굴려주셔도 되고,

이렇게 물을 끼얹어 주셔도 됩니다!!

여전히 한손 촬영 한손 요리는 힘드네요 ㅋㅋ

삼각대를 구입하던지 해야겠어요.. ㅎㅎ

자, 여담은 접어두고~

잘 소독했으면 물기를 깔끔하게 제거해 주셔야 하는데요!!

저는 반반 나눠서 할 예정이라 500그램을 맞춘 후에 물기를 깨끗이 닦아주고~

촵촵촵 얇게 썰어줄게요!!

제가 칼질을 진짜 못하는데 저보다 훨씬 얇게 썰으셔야 더 좋아요..ㅎㅎ

자른 레몬 500g 과

백설탕 500g 을 보울에 놓고,

설탕이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주걱을 이용해 조심 조심 섞어주세요!!

잘 섞었다면 준비해둔 유리병에 담고~

모양을 내기위해 위에 올려준 잘 잘린 레몬 두조각 ㅎㅎ

앗!! 유리병은 사용전에 잘 소독해서 말리기!!

잊지않으셨죠?!

2017/12/23 - [About Alice/Alice's Kitchen] - [번외편] 앨리스's 키친 12.5 _ 유리병 소독 하기

혹시 필요하신분이 계실까봐 소독 포스팅 추가해 둘게요~

조금 남긴 설탕을 슈슈슉 뿌려주면 레몬청 완성!!

생각보다 간단하죠~

사실 청 종류는 세척과 자르는게 일이지 막상 만드는건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ㅎㅎ

잘 잘린 레몬자랑~

나머지 500g 도 후다닥 만들어서 세 유리병을 모두 채웠는데요!!

이 크기에 유리병은 1kg : 1kg 비율이 딱 맞더라구요 ㅎㅎ

(유리병은 이케아에서 구매했답니다!!)

이제 이 아이들은 실온에 하루정도 보관해 두고 그 다음에 냉장고로 들어갈 텐데요,

하루가 훌쩍 지나서 오픈하는날!!

맛을 보기위해 타보았는데요 ㅎㅎ

레몬 한조각과 청 두스푼, 그리고 따뜻한 물!

저희 주방 조명이 조금 어두운 편이라 사진이 어둡게 나왔네요 ㅠㅠ

일전에 보여드렸던 차 받침과,

지인분이 만들어주신 도자기 머그에 담아두니 꽤 따뜻한 느낌이 물씬나죠~

이러다가 조명도 살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더 예쁘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엄청 크답니다!!

곧 요리 포스팅용으로 이것 저것 구입할 예정인데 더 깔끔하게 사진이 찍혔으면 좋겠어요 ㅎㅎ

앗,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맛도 아주 괜찮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레몬청이 완성되었어요!!

겨울에는 따뜻한 레몬차로, 여름에는 시원한 레몬에이드로 즐길 수 있으니

달콤한 레몬청 한번 만들어 보시는거 어떠신가요?

한국 오니 쌀쌀한 날씨에 감기가 곧 올거같아 미리 미리 대비중인데,

독자님들도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ㅎㅎ

저는 다음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