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억으로 남게된 맛집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엄마와 함께 이대에서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들었을때 자주 가던 집들이 있었는데
소재를 둘러보다가 최근 소식을 찾아보니 둘다 문을 닫은 것 같더라구요 ㅠ_ㅠ
정말 맛있었는데.. 넘 속상해요 ㅠ_ㅠ
그래서 오늘은 추억팔이 컨텐츠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우선 처음 소개해드릴 곳은 이대 후문에 있었던 홍대 조폭 떡볶이에요!
저희가 갔었을때도 점심시간치고 사람이 많이 없긴했지만
저희는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있고 주인 아주머니도 정말 친절하셔서 자주 가곤 했었어요!
처음 갔을때는 떡볶이랑 튀김, 꼬마김밥을 주문했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넘 만족했어요!
국물도 낭낭하니 만들어두신게 아니라 바로 해주셔서 넘 맛있엇어요!!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간장에 콕 찍어먹으면 이세상 맛이 아니었죠..!
그 다음번에 방문했을때는 떡볶이대신 라볶이에 컵밥과 순대, 그리고 튀김을 주문했는데
저희 둘다 순대를 별로 안좋아해서 허파만 달라고 하니 아주머니가 허파만 주셨어요!!
허파 진짜 좋아하는데 넘넘 행복했답니다 ㅎㅎ
앗 저게 끝이 아니었네요!
부산오뎅도 사이좋게 하나씩 시켜서 완전 포식했어요 ㅋㅋ
마지막으로 방문했던날은 튀김가득에 떡볶이, 그리고 오뎅을 주문했어요!
지금 보니 우리 진짜 잘먹었네요 ㅋㅋ
제가 엄마랑 언제 학교를 같이 다녀 볼 기회가 있을까,
전 정말 행운아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중에 이대에가서 우리에 추억이 남아있는 가게들을 돌아다니면서
엄마랑 추억회상을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가게들이 점점 없어지는걸 보면 넘 속상해요..
나중에 10년정도 뒤에 엄마와 이대에 가면 저희가 갔던 가게가 하나라도 남아있을까요..?
저희 수업도 막바지에 다다라서 거의 마지막 방문이라는걸 알았기 때문에
이날은 음료수에 꼬마김밥도 주문했어요!
이집도 10년 후 엄마와 투어 중 꼭 가보고싶은 집이었는데 넘 아쉽게도 저희 기억속으로 사라져버렸네요..ㅠ_ㅠ
두번째 추억의 장소는 이대 후문에 위치했던 콩공장이에요!
처음간날 스콘이 정말 밋있어서 첫눈에 반했고
커피도 넘 맛있어서 자주 갈걸 예상했었죠!
넓은 카페와 모던한 인테리어
여기는 정말 오래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충격 받았어요..!
제가 이곳에서 특히 좋아했던건 딸기 음료였는데요!
딸기 에이드와 딸기 모히또 둘다 수제 청이 들어간 음료라서 넘 맛있게 먹었어요!
그 이후에도 종종 다니면서 커피와 딸기 에이드, 딸기 차를 마시곤 했는데
이 곳도 추억속으로 사라져버렸다니.. 정말 믿기지 않아요 ㅠ_ㅠ
제가 한국에 오고나서 가장 아쉽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가게들이 너무 빠르게 문을 닫는거에요..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나라의 요식업은 레드오션이라 새로 여는곳도 많지만
그만큼 빨리 폐업하는 곳도 너무 너무 많아요 ㅠ_ㅠ
그러다보니 1-2년사이에 제가 정말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했던 곳들이 사라지곤 하더라구요..
지금 제가 부산에 살면서 정말 아끼는 곳들이 몇 곳 생겼는데
이 곳들도 몇년안에 문을 닫을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속상할 따름이에요..
제 욕심이지만 좋고 맛있는 가게들은 오래오래 자리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걸 위해선 많은 정책들과 착한 건물주님들이 많이 생겨야겠죠..?
허허 추억여행 하다가 어떻게 얘기가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한국에서도 100년가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D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고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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