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글로벌프렌즈8기> 싱가포르 6개월차 유학생이 들려주는 싱가포르 현지 날씨와 옷차림 총정리!

안녕하세요!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제가 싱가포르에 오기 전 알았다면
정말 너무 좋았을 것 같은
싱가포르 현지의 실제 날씨와
그에 걸맞은 옷차림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우기 아니구요, 5월에 찍은 영상입니다 ㅎㅎ)

우선 싱가포르는 1년 내내 더운 여름이지만
굳이 계절을 나누자면 여름과 우기로 나눌 수 있는데
싱가포르는 정말 시도때도없이 비가 오기 때문에
사실 여름과 우기를 나누는게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비가 자주 오는 데다가
섬나라이다 보니 엄청나게 습한 날씨가
정말 매일같이 이어져요!

(옷장 공개가 조금 부끄럽지만..! 정말 기장이 다 길어요 ㅠㅠ)

저는 한국에서도 긴 원피스를
선호하던 사람이기 때문에
긴 원피스와 편한 와이드 팬츠를 잔뜩 챙겨 왔는데
제가 6개월 동안 지내면서 깨달은 건
그냥 무조건 짧은 게 최고입니다 ㅎㅎ

(나름 유교걸이라 노오출 안좋아하는데 여기 오고 나서는 미니스커트에 오픈백도 입어요..!)

긴치마 입고 나갔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치마로 비를 다 쓸어 담은 기억들과
긴치마가 덥고 습한 날씨와 땀의 콜라보로
다리에 쩍쩍 붙던 기억들
그리고 수많은 끔찍한 기억들이 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짧은 거, 얇은 거, 땀 흡수 잘 되는 거!

무조건 적으로 많이 챙겨 오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비가 워낙 많이 오다 보니
우산이나 우비를 구비해오시는 게 좋은데
싱가포르에서도 살 수 있는 우산이나 우비를
굳이 구비해오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일단 한국에 비해 물가의 영향으로 굉장히 비싼데
퀄리티가 정말 한국 다이소도
못 따라 올 정도로 안 좋아요..

(제가 실제로 7.9불이나 주고 산 우산인데 하루만에 망가진 전설적인 우산이에요!)

제가 지금 우산만 4번 샀는데 정말 잘 고장 나고
이걸 우산으로 쓰라고 만든 게 맞는지
거의 그냥 비닐 급에 우산이 많아서 웬만하면
한국에서 짱짱한 우산 구비해 오시는 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정말 시도 때도 없이 비가 오기 때문에
아침에 비가 오면 장우산을 가지고 나가겠지만
가방에 항상 디폴트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건
3단 우산이에요!

그래서 장우산은 그나마 조금 가격대 있는 걸 사면
짱짱한걸 구할 수 있으니
3단 우산을 꼭 챙겨 오시는 걸 추천 또 추천드려요!

제가 짧고 시원한 얇은 옷들을 강조 또 강조해 드렸지만
이 나라는 실내의 냉방이 굉장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밖은 그렇게 더운데 안은 또 엄청나게 추워요..!

쇼핑몰이나 학교에 가면 정말
얼어 죽을 것 같은 추위를 맛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 카디건도 항상 가지고 다니시는 게 좋아요!

(포네언니의 가디건! 점심 먹을때마다 봤었는데 오랫만에 본 것 같아 괜시리 반갑네요 ㅎㅎ)

물론 저는 그냥 춥고 마는 성격이라
카디건을 안 들고 다니는데
제 룸메 친구는 이 더운 나라에서
후드를 입고 다니기도 하고
포네 언니는 이 더운 나라에서 니트를 입고
다른 친구들도 카디건이나
재킷을 항상 들고 다니더라고요!

카페에 오래 앉아있거나 일을 하거나 학교에 가거나
우선 실내에 들어가면 에어컨이 무지막지하게 빵빵하니
꼭 카디건도 챙겨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신발을 구하기위해 항상 맨발투혼했던 과거의 나자신..!)

그리고 더운 데다 습한데 비도 자주 오다 보니
가죽제품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 포스팅들을 보시면 초반에 츄바스코 때문에
굉장히 고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가죽 신발, 가죽 가방, 가죽 재킷!
모두 한국에 두고 오시는 거 추천드려요 ㅎㅎ

여기는 천가방이나 방수되는 가방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꿀팁을 드리자면 날이 덥다 보니
빨래를 자주 하게 되는데 그렇다 보면
옷이 정말 잘 상해서
비싼 옷보다는 저렴한 옷이 더 좋은 것 같다는
룸메 친구의 꿀팁 하나 더 추가해봅니다!
청바지보다는 면바지,
그냥 통풍 잘되는 린넨이 짱이라고 하네요!

저도 옷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습함과 더위이며
싱가포르에 살면서 느끼는 건
그냥 조금 Fancy 한 동남아..?
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하핳..!

마지막으로 한번 더 얇! 짧! 강조드리면서 ㅎㅎ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해보도록 할게요!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