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_동해 당일치기]묵호등대 논골담길 벽화마을 투어(ft.울진 대게빵&논골카페)

안녕하세요!

동해 당일치기 2탄 오늘은 동해에 도착해서 대게를 먹기 전에 묵호항에 논골담길이라는

벽화마을이 있다고 해서 구경갔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벽화마을이다보니 사진이 많아서 *스압주의* 해주세요~ㅎㅎ

묵호항에 주차하고 논골담길로 가는길!

그냥 길 걷는게 이렇게 다정할 일인가요~

계획에는 없었지만 논골담길로 가는길에 대게빵을 팔고있어서

넘나 귀여운 비주얼에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다가

맛만 보기위해 인당 대게빵 한개씩을 구매햇어요!

(이거 하나에 얼마나 한다고 맛만 보는거 맞아요~ㅎㅎ)

진짜 대게가 들어있다고 해서 더 신기했는데요!

가격은 한개에 2,000원이고 엄마아빠는 블루베리하나 호두하나, 저는 호두대게빵을 먹었어요!

대게 맛이 엄청 진하게 나진 않지만 대게 맛도 조금 나고

모양이 귀엽고 특색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비리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비리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본격 대게빵 들고 떠나는 논골담길 투어 시작!

묵호 등대가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서 묵호 등대마을이라고도 불린다고해요!

같은 곳 다른느낌!

전 개인적으로 엄마아빠 투샷 찍어드리는걸 넘 좋아하는데 둘이 표정도 넘 밝고

뭔가 서로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찍는 제가 다 기분이 좋아져요 :D

총총총 걸어가는 엄마 따라가다가 살짝 부르면 자연스럽게 돌아주시는 어무이 센스~

레트로 느낌에 가게와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돌맹이를 색색깔로 칠해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그려놓은 작품도 넘 괜찮더라구요~

똑똑똑 계십니까~

넘 좋아하는 보따리 자판기 사진!

보따리 자판기라니 넘나 신박하지 않나요?!

뭔가 옛스러운 시골느낌의 벽화도 많이 있었고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많은 포토존!

그리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진찍기 넘 좋았어요~

전봇대에 그려진 소소한 만화들과 타일에 아이들이 그려놓은 것 같은 그림들도있고

재밌는 문구들이 쓰여진 표지판도 많아서 보고 읽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색감도 아기자기 귀엽고 묵호마을에대한 이야기도 종종 있어서 눈이 즐거웠어요 :D

다른 사진에서도 보셨겠지만 제가 워낙 키가 큰편이라 엄마를 요렇게 감싸는 샷을 좋아하는데요!

엄마는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요런 사진이 꽤 많답니다 ㅎ.ㅎ

(엄마만이 아니라 저보다 작은사람은 다 그렇게 하는 편인 것 같아요 ㅋㅋ)

부전여전이라고 깨발랄 깨방정까지 똑 닮은 아부지와 큰딸!

감천과 비슷한 언덕마을이지만 낮은 집들이 많아서 뭔가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반쯤 올라와서 바라본 바닷가!

요즘 날도 넘 더워지고 장마도 시작됬고, 사랑니까지 뺀 여파로 거의 집안생활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어지는 사진이네요~

어촌마을이다보니 어업과 관련된 벽화도 종종 찾아볼 수 있어요!

거제 바람의언덕 아니구요~ 동해 바람의언덕 맞습니다~

묵호 등대마을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가있는데요!

저희도 다녀와서 거기도 같이 소개해드릴게요~

색감이 참 예뻣던 논골카페와 논골상회, 그리고 논골식당!

아이들 포토존인 것 같은데 장난끼 많은 아빠가 여길 지나칠리가 없죠~ ㅋㅋ

말뚝박기하며 가위바위보 포즈에 갈매기도 쓰담쓰담 해주시고~

저희는 대게를 먹을거라서 논골카페를 방문했는데요!

등대 논골담길 협동조합에서 운영하시고 있으며 가격이 정말 저렴해요!!

심지어 이런 뷰를 보면서 마실 수 있는 테라스도 있는 카페랍니다!

카페의 전경과

어무이를 찍는 아부지 도촬!

제가 시킨 블루레몬에이드, 아부지의 아아, 그리고 어무니의 딸기라떼!

바다를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투샷과

서로를 바라보며 활짝 웃는 투샷인데 표정을 보여드릴 수 없어서 참 아쉽습니다만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두분의 케미가 돋보이는 사진이에요!

내려오는길에 그 째꼬만 멍뭉이에 앉아서 멍뭉이 괴롭히는 아부지랑

저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남기고 싶어서 아부지한테 부탁한 한컷!

느낌있게 나와서 넘 좋아요! ㅎㅎ

부전여전 Part2. ㅋㅋ

이런 컨셉샷 넘 좋아하는 아빠와 딸입니다 ㅋㅋ

벽화마을을 쭉 둘러보고나면 묵호 등대가 나오는데요!

길이 경사지진않아서 슬슬 걸으면서 둘러보기 좋더라구요~

여기서도 어무이 아부지 한컷씩 남겨드리고~

여기서는 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부지가 포즈 지으셔서 찍어드렸습니다 ㅋㅋ

이 곳이 미워도 다시한번 촬영지라고 해요!

출렁다리에 가보고싶었는데 수리중이라 못건너보고 대신 아부지 천사샷 남겨드리기!

다시 묵호항으로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길도 있지만 등대 오름길이라는 반대편 길도 있더라구요!

내려가는길에도 숨길 수 없는 비글끼..!

개인적으로 요 소주잔 벽화가 참 너낌있고 좋더라구요!! ㅎㅎ

돌아가는 풍차를 딱 잡는것처럼 타이밍 잘 맞춰서 찍어주신 아부지!

내려오는 길에도 여러컷 남기면서 여유롭게 내려왔어요~ㅎㅎ

올라오는길엔 색색깔의 돌맹이 얼굴이 있었다면 내려가는길엔 돌맹이를 얼굴삼아

아이들을 형상화한 벽화가 있었는데 요것도 참 특이하고 좋더라구요!

마지막 길에 재밌는 문구들이 있어서 공유해 드릴까 해요!

언어유희가 굉장이 재치있죠?! ㅎㅎ

그중에서도 가장 공감됬던 오른쪽 끝에 문구와

한동안 아빠와 제 배경화면이 되었던 오른쪽 끝 참치 뱃살 문구!

이거 보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_<

쉬 마려운 아이 벽화앞에서 놀리는듯한 익살스러운 표정이 포인트인 아부지 사진과

옛날 갬성 뿜뿜한 벽화 앞에서 추억에 젖은 아부지!

작은 벽도 활용을 잘 해서 아기자기한 벽화가 많더라구요!

이렇게 묵호 등대마을을 모두 둘러보고나니 대게빵이 다 소화가 되서 이제 드디어 대게를 먹으러갑니다!

제가 포스팅을 하면서도 와, 진짜 사진 많고 길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시는 분들은 더 그렇게 느끼셨겠지요?!

항상 포스팅하기 전에 사진을 다 보고 정리하는데 정말 버릴 사진이 없더라구요!!!

그나마 50장 넘게 정리한 사진인데 그래도 많아서 그냥 한 포스팅에 다 넣어버렷어요 ㅎㅎ

묵호 논골담길같은 경우는 재미나고 유쾌한 벽화들이 많아서 다녀온 다음에도 이야깃거리가 되었는데요!

제가 워낙 벽화마을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니지만 벽화마을마다 뭔가 특유의 매력이 달라서

갈때마다 넘 즐겁고 새로워서 좋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대게를 이용한 요리를 먹은 이야기와 시원한 계곡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