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생활기에서 요즘 너무 맛집 소개만 한 것 같아서 뭘 보여드릴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가져온 부산 근교 경산 힐링 여행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2박 3일로 다녀왔지만 정말 뭐 한게 없어서 한 포스팅에 다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경산에 사는 친구가 휴무에 할일 없으면 경산이나 놀러오라고 해서 정말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이었어요!
후닥 표를 끊고 2월초였기때문에 따뜻하게 껴입은 후에 출발!
무궁화로도 1시간 반정도밖에 안걸리기때문에 퇴근하고 바로 부산역에서 경산역으로 출발했어요!
(줄 이어폰 갬성이 그리워서 끼워넣어본 셀카입니다 ㅎㅎ)
잠깐 핸드폰 하다보면 금새 도착!
도착하자마자 친구에게 납치(?)되어 친구피셜 강정맛집에서 강정을 포장했어요!
사실 분식도 넘 먹고싶었는데 이집은 강정이 맛있데서 단골을 믿고 후딱 포장해서
친구집에서 후다닥 먹고 한참 수다떨다가 새벽쯤에 잠들었답니다!
요 친구가 제가 귤청을 선물했던 친구에요!
2019/05/26 - [About Alice/Alice's Kitchen] - 앨리스's 키친 스물 하나_귤 청
귤청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낮에는 친구가 출근을해서 저는 뭘 할까 하다가 아침 산책을 나왔는데요!
항상 도시에서 살다가 공기좋은 곳에오니 절로 산책이 하고싶더라구요!
시골갬성 터지는 마을회관과 슈퍼마켙!
(표기가 넘 재밌고 정겨웠어요!)
겨울이라 텅빈 논밭마저 갬성있어보이던
행복한 휴무 힐링여행!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다보니 축사가 있었는데
농장주분이 여기도 찍어보라고 하셔서 찍어본 예쁜 소와 송아지!
그림책에서 많이봤던 젓소도 만나고~
황소도 만났어요!
(황소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_<)
제가 왜 힐링여행이라고 이름 붙였는지 아시겠나요?!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에서 푹 쉬다가니 재충전되고 넘 좋더라구요!
잠시 산책 후 친구집에서 쉬다가 친구가 퇴근한 후에 가까운 야경스팟이 있다고해서
차타고 슝 도착한 대구 강정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디아크는 강과 물, 자연을 모티브로 완성된 건축물이자 예술 작품이라고 해요!
밤에 오면 예쁜 이유는 요 건축물에 색이 계속 변해서 색마다 신비한 느낌을 주고
고래와 UFO를 닮은듯 한 모형이 굉장히 매력적이랍니다~
디아크는 지하1층부터 지상3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안내데스크를 지나면
예쁜 작품들이 전시되어있고
파란 아저씨들이 인사하면서 저희를 맞아준답니다!
저희는 카페를 이용할 예정이라서 3층으로 올라왔어요!
벽지에 디아크 그림은 뭔가 고래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전 되게 귀엽더라구요 ㅎㅎ
할리스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테라스로 나가면 또 다른 야경을 볼 수 있는데요!
다리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SNS상에선 그랬는데 저희는 좀 늦게와서 후닥 커피마시러 가느라 인물사진은 못찍었어요 ㅠ.ㅠ)
다시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와 귀여운 테디베어 포토존!
자리가 꽤 넓고 마감시간이 가까워서 그런지 띄엄띄엄 앉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넘 애정하는 할리스의 딸기 음료를 후다닥 마시고
이대로 집에가긴 아쉬워 친구의 추천으로 대구 한의대학교의 야경을 보러 갔는데요!
엄청 화려하기보단 차 하나 안다니는 평화로움이 오히려 제 힐링여행 테마와 잘 맞아 떨어져
30분정도 가만히 멍때리며 생각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쉽게도 다음날 바로 출근해야해서 아침일찍 경산역에 왔어요!
나름 2박 3일이었는데 첫날은 저녁늦게오고 마지막날은 아침일찍가니
정말 그냥 푹 쉬다가 가서 한 포스팅에 다 담을 수 있었답니다!
넘 좋아하는 무궁화의 정감가는 색감과
경산 기찻길을 마지막으로 경산 힐링 여행을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디아크는 낮에가면 또 다른 느낌이라서 낮에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데
산책하기도 좋고 제가 프로 따릉이러라서 (자전거 빌런입니다) 자전거 타기도 좋은 것 같아서
다음에는 낮에 꼭 방문해보고 싶어요!
야경이 있으니 연인과 데이트코스로도 좋고 친구들이나 가족들이랑 와서 살랑살랑 걷기도 좋은 것 같아서
추천드리고 디아크 야경이 아쉬우시다면 저희처럼 한의대학교에 들러서 야경을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학교 캠퍼스이다보니 방학때 방문하시거나 수업이 없을때 가시면 좋겠죠?!
(물론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개방을 아예 안할수도 있으니 그점은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뽈뽈 돌아다니는 여행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쉬어가는 여행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일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지치기 마련이기 때문인데요!
코로나의 여파로 오랜 백수생활을 하다보니 이제는 일을 좀 하고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 ㅎㅎ
(넘 오래 쉬었어요..ㅜ.ㅜ)
여튼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D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먀먕's 요리 조리 방랑기 :D > 부산 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생활기]착한낙지 송정직영점 폐점 소식 (0) | 2020.08.28 |
---|---|
[부산생활기]남포동 혼밥 추천 마니마니돈카츠 (ft.남포동 1시간에 3000원 코노) (0) | 2020.06.22 |
[부산생활기]남천동 유명 분식집_다리집 (4) | 2020.05.27 |
[부산생활기]해운대 맛집_해운대 주막 (2) | 2020.05.06 |
[부산생활기]광안리 국밥 추천_본가 콩나물 해장국(ft.민락 골목 시장) (0) | 2020.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