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도여행은 정말 오랫만인 것 같네요!
저번에 포스팅 했을때 사진도 다 정리해뒀는데 한동안 블로그를 쉬었더니
넘 늦어버린 고아 셋째날 여행기의 후속편입니다!
넘 오랫만이니 서론은 접어두고 바로 여행기로 들어갈게요!
요즘 하늘길이 막혀 여행자들에겐 넘나 힘든 시기이지만 저는 여행기를 올리며 랜선여행중이에요 :)
구독자분들도 저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지 않으시겠어요?! ㅎㅎ
오후 투어의 첫 코스는 고아투어의 마지막바다인 Calangute Beach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신발을 벗고 발자국을 남긴뒤에
모래사장에 소가있길레 가까이 다가가려다가 소의 발길질에 놀라서
이번 인도여행에선 베이비 라이언으로 모두 얼굴을 가리다가 이 사진은 얼굴이 포인트라서
가장 비슷한 표정인 무지를 넣어봤어요 ㅋㅋㅋ
(세상 쫄았던 사람)
오늘 간 바다중에 모래사장은 처음이라서 하트를 그려서 앉았는데
때마침 어마무시한 모래바람이 불어서 머리가 촥촥 날리다가 바람이 딱 멈췄을때
손으로 큰 하트를 만들어 한컷 찍어주고~
첫날 Colva Beach에서 찍었던 사진중에 누락된게있어서 모래사장 그림 가져올때 슬쩍 끼워넣기!
지금도 매우 좋아하는 세븐틴의 로고를 모래사장에 크게 세겼던 앨리스입니다 ㅎㅎ
바닷가에서 실컷 놀고 North Goa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바로 보트 크루즈인데요!
이 여행에서 가장 호화스러웠던(?) 경험이기도 하답니다 :D
배에타서 신난 어른이들의 셀카타임!
둘다 엄청 신났는지 표정들이 하나같이 익살스러워서 정리하다가 몇장은 참치에게 보냈어요 ㅋㅋ
사진정리하면서 참 좋은게 좋았던 기억을 다시 꺼내서 같이간 친구와 공유하며
이야기 꽃을 피워가는게 인도여행 포스팅에 또다른 재미랍니다!
배 출발합니다~ 뿌뿌!
크루즈의 정체는 바로 야경투어인데요!
큰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구경하는코스입니다!
사실 큰 건물들이 있는곳은 아니라서 화려한 불빛이나 일루미네이션보다는
노을과 석양을 구경하는 코스에요 :)
오히려 화려한 야경보다 고아여행을 정리하기에 참 괜찮은 마지막 코스였어요!
참치와 풍경을 구경하며 못다한 얘기도 나누고 사실 이 여행을 하기 전까지는 참치와 그리 친한사이가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같이 학교를 다닌 기간이 한 학기도 되지 않아서 얘기를 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참치가 세계여행을 하던 중 인도로 오게됬고, 마침 제가 인도에서 공부중이어서
저희 모임의 대장언니가 저희를 이어줘서 같이 여행까지 오게되었는데요!
친하지 않은거 치고 서로 여행스타일도 넘나 잘 맞고 많은 얘기를 나누고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서로를 알아가다보니 지금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어요!
(나만 그런건가 hoxy ㅋㅋㅋㅋ)
여튼 참치와 저를 이어준 가장 큰 계기이도한 여행이었답니다 :)
잠시 이야기가 딴길로 샜네요 ㅋㅋ
새벽감성이 들어가서 그런지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나면서 원래 이번년 말에 인도로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왠걸, 코로나가 터질줄이야..!
넘나 속상할 따름입니다 ㅠ.ㅠ
여튼 야경을 마지막으로 고아에서 모든 투어가 끝나고
버스를타고 다시 드랍포인트인 콜바비치로 돌아와서 아침에 나올때 호텔에서 추천받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위해 이동했습니다!
저는 크랜배리 쥬스를 참치는 오렌지 쥬스를 주문했어요!
에피타이져로는 Non-veg 중 제 최애음식인 칠리치킨과
쉬림프볼을 주문했어요!
가운데 소스는 당연히 타르타르 소스입니다~
확실히 중국도 그렇지만 인도도 튀긴음식이 정말 많고 그런만큼 진짜 맛있어요!
새우살이 듬뿍 들어가 맛있었던 쉬림프볼!
오늘 저녁으로 주스만 한잔 마셨는데 군침이 삭 도네요~
메인 메뉴로는 밥중에 가장 좋아하는 브리야니와 버터난, 그리고 머튼커리를 주문했는데요!
브리야니는 볶음밥 같은 음식인데 저는 특히 머튼이랑 치킨 브리야니를 좋아한답니다!
브리야니로 유명한 하이데라바드라는 지역이 있는데
나중에 나오겠지만 브리야니를 먹으러 하이데라바드를 찾아갈 정도로 브리야니가 제 최애 인도음식 탑3에 들어요!
브리야니에 머튼커리를 올려먹으면 크으으으 밥도둑이 따로없어요!
머튼커리는 양고기가 들어간 커리입니다~
이거 진짜 너무 맛있는데 어떻게 설명해드릴 방법이 없네요 ㅠ.ㅠ
강황밥에 향신료와 양파를 잔뜩넣고 고기를 넣어서 볶은 느낌이랄까?!
(저희는 머튼커리를 시켜서 플레인 브리야니를 주문했어요!)
여튼 무지 맛있으니 인도에 가시게되면 꼭 드셔보세요!!
밥을 먹다가 주스가 모자라서 주문한 라임 쥬스!
인도어로는 님부빠니라고 하는데 인도는 라임이 진짜 저렴해요!
고로 라임쥬스도 매우 저렴하고 물 대신 마실정도로 굉장히 흔하답니다!
(우리나라 매실처럼 배가 아플때도 라임 쥬스를 준답니다 ㅎㅎ)
고아에서 마지막 저녁이다보니 호화롭게 먹으려고 디져트까지 주문했는데요!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와 초코바입니다!
술은 숙소에서 먹을거라 바가 예뻐서 찍어왔어요 ㅎㅎ
이대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아이스크림까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플레버인 블루 라즈베리 셔벗(샤베트)와 바닐라를 주문해서 나눠먹고
와인샵에 들러서 로마노브와 바칼디 피치를 사오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라임 소다인 림카와 세븐업, 그리고 패션후르츠 쥬스와 망고쥬스를 사왔어요!
참치가 손쉽게 칵테일을 참 잘만드는데 영상도 찍어놨지만 넘 편하게 입고있어서
저희만 간직하는걸로 ㅎㅎ
보드카와 럼 베이스에 쥬스를 섞어서 슉슉 만드는데 정말 맛있어요!
특히 좋아하는건 트로피컬 과일쥬스가 들어간 피나콜라다를 좋아해서 많이 마셨던 기억이 ㅎㅎ
이렇게 고아 투어 뒷풀이와 고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그 다음날은 고아 빠나지에서 하루종일 논 뒤에
슬리핑버스를 타고 뭄바이로 넘어갔는데요!
그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들려드릴게요~ㅎㅎ
오늘 이상하게 잠이 안와서 아침 8시까지 밤을 꼴딱 새고 자다깨다 자다깨다 하면서 5시간정도 잠들었다가
3시간동안 운동하고 바로 출근해서 6시간동안 일을 하고 왔는데요!
교육이 끝나고 정식 출근 첫날이라 긴장을 많이 했던 탓인지 어제 잠을 못잔탓인지 간만에 잠이 좀 일찍 오네요 :D
들어오자마자 포스팅한거라서 화장 지우고 후딱 자야겠어요!
모두 편안한 밤 되시고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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