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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lice/Alice's Special

[2020설특집]2018년 설 이야기 Part.2 (친가vs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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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큰 일이 없으면 설연휴까지는 1일 1포스팅을 달성하기 위해

늦은시간에 찾아온 앨리스입니다 :)

오늘은 2018년 설 당일이었던 2월 16일,

즉 설연휴 이틀차에 친가와 외가의 설 명절 보내는 방법을 포스팅 해 볼까 합니다!

거의 정 반대의 스타일이라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우선 이른아침 할머니집으로 향하기 위해 아빠와 졸린 무지와 함께 할머니집으로 출발!

민어와 조기를 맛있는 양념장을 발라 찐 생선과

제사상에 올라가는 박나물도 준비하고~

명절의 하이라이트이자 어제 엄빠가 열심히 부친 녹두전과 동태전!

좋은건 가까이서 한번 더 보라고 배웠습니다~ㅎㅎ

무나물과 싱싱한 꼬막도 삶고

계속 계속 증식하는 그릇때문에 중간 중간 설거지 하는 엄마 ㅠ.ㅠ

설날이니 빠질 수 없는 떡국의 소고기 고명도 잘 삶아서 결대로 쭉쭉 찢어서 준비합니다!

맛있는 과일들까지 준비됬으면 이제 제사상에 올릴 수 있도록 예쁘게 음식을 놓는데요!

손이 야물딱진(?)ㅋㅋ 아빠가 세팅을 주도합니다!

아부지의 다소곳한 자태와 섬세한 손~

떡국의 주 재료인 떡국떡과 결대로 찢어 양념한 소고기

지단도 얇게 채썰어 준비해주고~

김가루까지 슥슥 잘라서 준비하면 고명 삼총사 완성!

예쁘게 준비해서 이제 차례상을 차려볼게요!

아빠의 손을 거쳐 예쁘게 세팅된 음식들을 큰아빠가 상차리는 순서에 맞춰 놓고

아빠와 큰아빠가 준비해 둔 술을 따른 후에

과일들과 함께 술과 밥, 떡국도 세팅하면 차례지낼준비 완료!

무지야 이제 절하게 일어나자!

설날 지내는 차례의 경우는 모두가 절을 두번하고 인사 후 끝나기 때문에 차례를 마치고

이제 아침먹을 타임!!

차례상에서 내린 음식으로 한 상을 가득 채우니 엄청 푸짐한 한 상이 된답니다 :D

신정에 이어 두번째먹는 떡국이에요!

밥을 다 먹은 후에는 주문에 맞춰 커피를 준비하고

엄마가 예쁘게 깎아준 과일을 곁들여 후식 타임을 갖습니다!

설날에 또 빠질 수 없는 새배!!

할머니는 특별히 돈을 두둑히 들고있는 제이지 캐릭터를 넣었어요 ㅎㅎ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덕담을 들으며 친가의 설날은 이렇게 오전에 마무리됩니다 :D

8년간의 유학생활로 인해 정말 오랫만에 받아본 새뱃돈!

(기분 최고>.<)

자 이제 외가의 설 명절 보내기 시작합니다~

친가에서 돌아와 엄마가 제일 먼저 하는일은 사이폰으로 커피를 내리는 일이에요!

사이폰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영상이 잘 나와서 영상도 첨부해 볼게요!!

이때만해도 커피를 배우기 전이라 엄마의 사이폰이 넘나 신기했는데 사실 커피를 배운 지금도 신기해요 ㅋㅋ

간단한 커피와 함께 다과타임을 가지고 외가도 빠질 수 없는 새배타임!!

이번에는 아이들 새배를 나눠서 해서 어른들 새배 사진만 넣었어요 ㅎㅎ

인자한 웃음으로 새해 덕담 가득한 새배를 마치고

가족들이 모였으니 오늘은 고량주로 갑니다~

아부지가 사오신 연태고량주와 함께

엄마의 묵무침과 아빠의 계란탕!

그리고 이 야무진 손의 주인공!!

우리집에서 계란말이를 가장 잘하는 무지양입니다!

무지표 먹음직스러운 치즈 계란말이도 더하고~

차례를 지내고 조금 늦은 아침을 먹었기 때문에 외가에서는 조금 이른 점저를 먹습니다!!

큰 대야에 나물과 밥을 잔뜩 넣고 비비면 세상 맛있는 비빔밥 완성!

큰 양푼에 담아서 각종 전과 나물, 계란말이와 묵무침까지!

완벽한 주안상 겸 저녁상으로 설 명절을 마무리합니다 :D

이렇게 보니 친가와 외가의 설 명절지내는 방식이 정말 다르지 않나요?!

다른 두가지 방법으로 지내는 설 명절이 독특하면서도 재밌어서 좋고, 2018년 설은 외가 식구들이

외가가 아닌 저희 본가에 모여서 설 명절을 지냈는데 확실히 넓으니 좋고,

저희도 친가와 본가가 가까우니 막힐 걱정 없어서 좋고,

할머니도 전날 오셔서 편히 주무시니 좋고!

또 할머니가 저희집에 오시니 계속 반찬하고 음식하느라 바쁘지 않고 깔쌈하고 빠르게 해서 다같이 모여 먹으니

소소하고 특별한 가족들만의 명절이었답니다!

이렇게 굉장히 다른 설 당일을 보내고 2018년도 설의 마지막 포스팅은 본가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간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 다음이 마지막이지만 또 2019년 설 특집이 남았으니 기대해주시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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