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치가 그렇게 에타게 기다리는 컨텐츠!!
인도여행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인도여행기는 제가 찍은 사진만 있는게 아니라 참치 사진과 같이 있을 뿐더러
너무 2년이상 지난 얘기를 쓰려다보니 기억해낼 부분들이 많아서
빨리 올라오기가 좀 힘든 것 같아요 ㅎㅎ
오늘은 벵갈로르를 제외하고는 여행지로는 처음인 고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슬리핑 버스를 타고 벵갈로르에서 출발해서 약 반나절을 달려 새벽에 도착한 고아!
KTC Bus stand 근처에 있는 'Office of District collector, South Goa'에 버스가 도착했고
비몽사몽 기념사진을 남긴 뒤에
오토를 잡으려고 걷다가 발견한 새벽의 안개 낀 고아!
조금 걸어 나가 보니 이렇게 새벽 시장에서 상인들이 물건을 팔고 있었고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장을 보고 있더라구요!!
마냥 신기해서 새벽시장을 구경하다가
안개가 걷히고 해도 슬슬 떠오르니 예약해둔 호텔 근처로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오토릭샤를 타고 가는 길에 만난 색색깔의 집들!!
아무래도 달리는 차 안에서 찍다보니 이렇게 흔들린 사진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예뻣던 파란 집!
인도에 집들을 보면 이렇게 원색으로 외관을 칠해놓은 집들이 많은데
이런 화려한 색감에 홀딱 반해서 유학을 결정해버린 제 지난 과거가 생각나네요 ㅎㅎ
귀여운 까만 고양이가 있던 식당!
오토 기사가 우리가 찍어준 주소 근처라며 이곳에서 내려주었는데 우선 너무 배가 고파서 아침을 시켜먹고
이걸로도 모자라 버다까지 시켜 먹고 나서 예약한 숙소를 찾아서 떠났는데
아무리 찾아도 그 숙소가 나오지 않았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그런 숙소는 없다고 하고 ㅠ.ㅠ
아침을 먹을때 혹시 숙소를 못찾으면 저렴한 가격에 해준다는 사장님의 말을 기억하고
헤메고 헤메다 다시 돌아온 아침먹은 호텔..!
돈이 없는 학생들이니 좋은 값에 좀 부탁한다는 말과 흥정을 마치고 즉석에서 들어온 숙소!
처음에는 호스텔을 예약했지만 호스트도 연락을 안받고 원래 생각한 가격에 3배가 넘는 가격이었지만
첫 여행지니까 편하게 쉬자는 생각으로 3일치를 다 계산해버렸답니다..! ㅋㅋ
나름 홀가분한 마음으로 호텔에 짐을 풀고 나와
가까운 해변가로 이동하는길!
야자수가 가로수처럼 펼쳐져있는 길을 보니 세삼 고아에 온게 실감이 나네요 :)
우리 여행을 함께할 커밋씨!!
앞으로 자주 등장할 예정이니 기억해주세요~
우리나라 아이들의 모래성과는 차원이 다른 모래성을 지나
호텔 근처 바닷가 도착!
바다는 역시 맨발이죠!!
요것도 한번 타보고 싶었지만 풍선 탄 사람을 바다에 담구는 걸 보고 바로 포기 ㅎㅎ
벵갈로르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바다를 보러 이 먼 고아까지 온 보람이 있네요~
앗 이곳은 콜바 비치 입니다!!
사진에 큰 도움을 준 예쁜 페러세일링 풍선과
예쁜 바다와 더불어 색색깔의 색감으로 사진에 큰 도움을 주신 인도분들께 감사하며
저희의 다음 목적지였던 Our lady of merces church로 향했습니다!
저도 참치양도 둘다 천주교였기 때문에 성당이 유명한 고아에서 성당에 가보고 싶어서 가까운 성당에 들렀어요 ㅎㅎ
때마침 미사가 진행중이여서 현지 미사도 잠시 들어가보고 성당을 잠시 구경했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
뚜벅이로 다니다보면 힘이 들때도 있지만 이렇게 예쁜 풍경들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는게 참 좋아요!
조금 돌아다니다가 허기가 진 저희는 인도 최애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다히뿌리를 먹고
내일 올드 고아를 둘러보기 위해 투어 버스 티켓팅을 했습니다!!
(요 투어 관련된건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요 ㅎㅎ)
티켓팅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밤이 늦어서 저녁은 호텔에서 먹기로 하고 이것저것 먹을걸 포장해서
호텔로 복귀!
오토릭샤에서 오는길에 먹었던 빠꼬라!
흔들리는 오토에서 찍으려니 완전 흔들린 사진이라 거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지만
밀가루와 야채를 튀긴 음식으로 한국의 야채튀김과 비슷하지만
마살라가 들어가서 아주 맛있는 길거리 음식이에요!!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어서 집에 오는길에 후다닥 먹었네요 ㅋㅋ
아니 이사람들 얼마나 먹는거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제 최애 인도음식인 치킨브리야니와 인도차이니즈 음식인 칠리치킨,
그리고 생 라임으로 만든 님부 주스와 에그롤 입니다!!
야채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이가 들어서 샐러드는 참치에게 양보하는걸로~
그리고 음식 오른쪽에있는 사우어 펑크 젤리는 저희가 여행하는 동안 아주 질리게 먹은 젤리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스틱형 사우어 젤리입니다 ㅎㅎ
10루피의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젤리..!!
여튼 이렇게 해서 고아 첫날을 마무리하고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올드고아를 가기 위해
버스 투어를 다녀온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재밌는 얘기를 해 드릴 생각에 벌써부터 신이 나는데요~
이제 저는 잠시 다음주에 있을 중간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열공 하고,
오늘 할 분량을 다 끝낸다면 저녁에 또 포스팅을 하러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모두 즐거운 주말 마무리 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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