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봄에 두번째 꽃놀이이자,
첫 벚꽃놀이를 함께해준 온천천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이 사진은 파란 SNS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이 다섯곳이 부산 벚꽃 스팟이라고 해요!
저는 이 곳 중에 3곳을 다녀왔는데 시간의 흐름대로 천천히 보여드릴 예정이랍니다 :)
아, 그리고 저 위에 3/28일은 부산의 벚꽃 개화시기라고 해요 ㅎㅎ
온천천은 원동 매화축제에 다녀온 바로 다음주 제 휴무에 다녀왔는데요!
이날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거의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어서
만족하고 돌아왔답니다 :D
사실 봄엔 항상 인도에 있어서 제대로 꽃구경을 가거나 봄을 즐겨본게 참 오랫만인데
이번 봄은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봄에 대한 한은 다 풀고 가는 것 같네요 ㅎㅎ
그럼 이제 벚꽃보러 가 보실까요?!
우선 온천천을 가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제가 주로 타는 버스는 141번과 100번인데,
141번은 백스코나 수영, 서면쪽을 가는데 많이타고,
100번은 동래쪽으로 넘어갈때 많이 타는 편이에요 :)
오늘은 연안교라는 곳에서 내려서 구경을 할거라서 100번을 이용했답니다!
연안교로 가는 길목에 벚꽃이 쭉 핀 길이 있어서 버스 안에서 한컷 찍어주시고~
연안교에 도착해서 이쪽 지리는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함께 벚꽃놀이를 해줄 부산 친구를 기다리다가
넘나 예뻐서 다리 위에서 찍어본 사진!
하천 양옆으로 길이 나있고, 그 길을 따라 벚꽃나무가 쭉 이어져 있는데
그 길을 걸으며 바라보면 그게 또 장관이더라구요 :)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다리 밑으로 내려와서
본격적인 꽃구경 시작!
알록달록 수돗물 광고와
간단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에 모습도 보이구요 ㅎㅎ
저희가 내려온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예뻐서 저 징검다리를 이용해 왼쪽으로 건너가 볼꺼에요!
총총 징검다리를 건너보겠습니다!!
이게 사진에선 안보였지만 이날 바람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불었거든요..!
바람소리 들리시나요..!
징검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징검다리 건너는 중간에 찍어본 사진과,
다 건넌 후 저희가 걸어온 방향과
걸어갈 방향입니다 :)
군대군대 걸려있는 태극기도 보이고
하천쪽에는 노랑노랑 유채도 피어 있어서 벚꽃과 조화가 넘나 예뻣답니다 ㅎㅎ
이 주변에 사는 분들은 집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이런 풍경이 보이겠죠?!
새삼 부럽네요 ㅠ.ㅠ
사진을 보다보시면 이렇게 밝은 사진과 덜 밝은 사진이 있는데,
이 차이는 카메라로 촬영 후 핸드폰으로 밝기조절과 색감조절을 한 사진과 안한사진에 차이인데요!
이 사진에서는 오른쪽이 원본이랍니다 :)
전 개인적으로 색감보정을 살짝 한 사진을 좀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ㅎㅎ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ㅎㅎ
벚꽃엔딩이 절로 생각나는 풍경과 날씨에
바람을 맞으며 끝까지 걸어가보기!
이정도면 거의 만개라고 해도 되겠죠?!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분들도 많이 보였는데
완연한 봄날씨에 강아지들도 신나했답니다 ㅎㅎ
이때가 벌써 10일 전인데,
이때도 부산은 완연한 봄날씨라 햇살도 따뜻하고 반팔을 입어도 될만큼 따뜻한 날씨였는데요!
덕분에 저흰 예쁜꽃을 보다 빨리 볼 수 있었고,
봄 자체를 빨리 맞이할 수 있어서
부산에 온 이후 가장 좋았던 일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예쁜건 가까이서 봐줘야 겠죠?!
나태주 시인의 풀꽃에서 나와있듯,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자세히 보았더니 정말 더 예쁘더라구요 :)
제가 참 좋아하는 시인데 공유해 보고 싶어서 살짝 인용해 보았답니다 ㅎㅎ
길따라 걷다 잠시 위에서 보고싶어 올라와보니,
이곳은 온천천 카페거리라고 하는데요!
명성에 맞게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서 커피한잔 하면서 구경하기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ㅎㅎ
벚꽃과 빠질 수 없는 셀카도 찍어 주시고~
저와 함께 찍어준 벚꽃 개인샷도 찍어주시고 ㅎㅎ
두장 더 뽜뽜 찍어준 후에
이제 다른쪽으로 걸어가 봅시다~
제 생각이지만 연안교가 이 온천천의 중간정도에 있어서
원하는 쪽으로 다녀 왔다가
반대로 또 다녀오면 딱 한바퀴 돌기 좋은 코스 같더라구요 ㅎㅎ
나름 봄 느낌나게 입어봤는데 봄 내음 나나요..? ㅎㅎ
돌아서 반대편으로 가는길!
온천천 자체는 느낌이 비슷해 보이지만
걷다보면 살짝 살짝 다른 모습이 보이면서 운동삼아 걷기에도 좋을 것 같으니 벚꽃이 다 지기전에
가족들과, 연인들과 걸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풍경만으로는 조금 아쉬우니
인물샷도 몇장 남겨주시고~
이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치마가 펄럭펄럭 난리가 났다는 ㅋㅋ
한동안 제 프사를 책임져 주었던 예쁜 아이도 건질 수 있었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벚꽃을 가까이서 한번 더 봐준 후에
매서운 바람을 못이기고 돌아가는길!
연안교 뒤쪽으로 보면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더라구요!
자전거를 타고 돌기에도 좋은 코스이니 한번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자 이렇게해서 두번째 꽃나들이이자 첫 벚꽃놀이를 다녀온 온천천을 보여드렸는데
봄내음이 물씬 느껴지셨나요?! ㅎㅎ
온천천은 한편으로 준비해서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벚꽃은 이제 시작이니
얼른얼른 준비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돌아가는 100번 버스 안에서 핑크핑크한 치마와 첫 개시한 벚꽃 신발 인증하기!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고,
다음 포스팅도 후다닥 준비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모두 좋은 하루 되시고, 저는 다음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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