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키친으로 돌아온 앨리스 입니다!
오늘은 정말 제대로된 요리를 해볼까 해요 ㅋㅋ
기름 온도만 잘 맞추면 실패하기 힘든 튀김요리를 해 볼껀데요!
유명한 말 중에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듯이 튀김요리는 호불호가 거의 안갈리는 음식중 하나인데요~
워낙 튀김요리가 손이 좀 많이가서 집에서는 잘 안해먹는데 제 가장 큰 취미인 쿡방을 보다가
가라야게를 보고 이건 꼭 해먹어야겠다!! 싶어서 도전한 오늘에 메뉴는 가라야게입니다 :)
우선 준비물은
닭다리살
(저는 한살림 닭다리살을 사용했어요!)
후추
소금
다진마늘
다진생강
간장
계란
전분가루
우유 (생략가능)
입니다!
튀김치고 준비물이 간단하죠 ㅎㅎ
그럼 시작해볼까요~
우선 닭다리살을 해동해서 우유에 잠시 담궈 비린내를 없에준 다음에
다시 정수로 씻어 준비한 후에,
간장 2큰술, 후추 조금, 소금 조금, 마늘 1스푼, 다진생강 조금을 넣고
조물조물 간이 잘 베이게 양념해주세요!
양념한 후에 랩으로 감싸서 30분정도 냉장고에 숙성시켜 주시고~
숙성된 닭다리살에 계란을 하나 넣고,
그 위에 전분가루도 넣어준 후에
다시 조물조물 반죽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가라야게 튀길준비 끝~
아주 간단하죠?
자 이제, 기름에 온도를 알아볼텐데,
기름에 반죽을 떨어뜨려보고 3초후쯤 올라오면 1차튀김을 하기 좋은 온도랍니다!
가라야게는 2번 튀겨주셔야 바삭바삭하니 꼭 기억해주세요~
기름이 알맞은 온도로 달궈지면 가라야게를 하나하나 넣어서 튀겨주셔야 하는데
여기서 한번에 와다다 넣으면 서로 떨어지지 않으니 따로 따로 하나씩 넣어주셔야 해요 ㅎㅎ
1차로 튀길때는 중약불 정도로 튀기셔야하는데 천천히 안쪽까지 잘 익을 수 있도록
슉슉 뒤집어 가면서 노르스름하게 속까지 익혀주신다는 느낌으로 튀겨주세요!
얼추 익은것 같아 보이면 이제 2차 튀김을 하기전 한김 식혀주면서 기름을 뺄껀데요!
체반과 밑에 기름이 빠질 그릇을 준비하고
하나하나 꺼내서 기름을 빼주세요!
기름을 빼는동안
저는 가라야게동을 만들 예정이기 때문에
알맞은 그릇에 밥을 평평하게 눌러담아 준비해 줄게요 :)
이제 간장 소스를 뿌려줄껀데 그냥 간장만 넣어도 맛있지만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간장계란밥같은 소스로 만들었어요 ㅎㅎ
(소스라기 참 민망하네요 ;;)
원래 가라야게엔 쯔유소스가 더 잘어울리지만 우리 집에 쯔유가 없었으니 패스 ㅋㅋ
소스를 뿌린 밥 위에 가라아게를 정갈하게 놔 주시고~
이건 생략하셔도 되지만 치킨만 올리기엔 조금 느끼할 것 같아서
물에 담궈 매운기를 뺀 파를 조금 올려봤어요 ㅎㅎ
맛있는건 크게 한번더~
가라야게가 일식이다보니 맥주도 일본맥주인 사뽀로로 준비하고~
집에있는 반찬과 곁들여 먹으니 맛있는 한끼가 완성되었어요!
느끼함을 잡아주는 파와 맥주와 함께하니 더더욱 맛있어진 가라야게동이랍니다 ㅎㅎ
이건 아부지 퇴근하시고 다시 튀겨서 만들어드린 가라야게동!
맥주가 술술 넘어가신다고 좋아하셨어요 ㅎㅎ
가라야게동을 만들어 먹고 몇일 후에 가라야게를 한번 더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에는 마늘 향을 좀더 내고싶어서 마늘양을 훅 늘려봤어요!
같은 방법으로 양념 후에
같은 방법으로 튀겨 주시고~
이번엔 밥 없이 가라야게만 해서 맛난 안주로 변신했어요!! ㅎㅎ
처음 만든날은 엄마가 약속이 있어서 맛을 못봤다고 아쉬워 하셨는데 두번째날은 엄마가 계셔서
맛보시고는 합격점 받았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집에서 만들다보니 식당처럼 색깔은 안나오지만 그래도 나름 바삭바삭하면서 촉촉하고
또 엄마가 재료 원산지에 좀 민감하신데 한살림은 국내산이고 유기농 매장이다보니
믿고 먹을 수 있어서 맛있게 드셨네요~
이렇게 써놓으니 한살림 광고같지만 광고 아니에요~
그냥 저희가 애용하는 친환경 식료품점일 뿐이랍니다 ㅋㅋ
다음번엔 쯔유를 구입해서 쯔유소스와 양파를 넣어서 가라야게동을 만들어볼까해요 :)
혼자 살거나 가족과 함께 살아도 집에서 하는 튀김요리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운데
가라야게는 준비물도 많이 필요하지 않고 무엇보다 맛있으니 주말 저녁에 가족들과 함께,
또는 친구와 함께! 또는 저처럼 혼술에 안주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이번 주말은 정말 정신없이 바빠서 아침엔 들어오지 못했지만 다행히 저녁에 포스팅을 마쳐서 다행입니다 ㅎㅎ
저도 이제 주말 마무리 하면서 내일을 위해 재충전 하는 시간으로 침대로 돌아가 딥슬립 해야겠네요~
가라아게 포스팅을 해서 그런지 맥주가 땡기지만
그보다 잠이 더 시급하기 때문에 전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어보려 합니다 :D
모두 즐거운 주말 마무리 하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About Alice > Alice's Kitch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앨리스's 키친 열아홉_간단하지만 계속 손이가는 밑반찬 3가지 (0) | 2018.06.30 |
---|---|
앨리스's 키친 열여덟_딸기 청, 딸기 퓨레, 딸기 잼 만들기 (0) | 2018.05.25 |
앨리스's 키친 16.5 _ 연어샐러드 (드레싱in) (2) | 2018.01.19 |
앨리스's 키친 열여섯 _ 아부지표 김치전 & 지평 막걸리 (2) | 2018.01.16 |
앨리스's 키친 열다섯_레몬청 (4) | 2018.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