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여행 정말 오랫만에 돌아온 것 같네요 ㅎㅎ
사실 인도 여행기를 시작할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아직 1달치 여행기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용기가 없어서 우선 조금 짧은 대만 여행기로 돌아왔답니다 :)
저번 다이어리에서 말해드렸다시피 저희가 대만여행을 두번 다녀왔는데
한번은 저랑 아빠랑 둘이서 다녀오고
두번째는 온가족이 다녀왔는데요!!
코스가 비슷해서 같이 포스팅 할까 고민하다가
확실히 아빠와 제가 다닌 코스가 조금 더 타이트하고 이동방법도 조금씩 달라서
2인여행과 가족여행을 따로 포스팅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D
아마 2인여행 시리즈 자체도 꽤 길고 그 다음에 바로 이어서 가족여행을 하면
너무 오랫동안 대만 컨텐츠만 보셔야 할 것 같아서 아마 중간에 다른 나라들을 먼저 다녀오고
다시 대만으로 돌아올 것 같아요 ㅎㅎ
아직 그건 정해지지 않았으니 차차 생각해 보도록 하고,
우선 갑자기 대만이 떠오른 이유는 몇일전에 CGV 에 코코라는 영화를 보러 다녀왔는데
영화 전 광고중에 푸통푸통 타이완이라는 배우 여진구님이 찍은 광고를 보다가
아, 대만! 하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포스팅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안그래도 몇일전에 대만 친구가 저희 게스트하우스에 조금 길게 묵었었는데
그 친구와 친해져서 연락처를 주고받고 대만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고,
또 아부지도 대만에 한번 더 가고싶어 하셔서 곧 한번 더 갈수도 있겠네요 :D
앗, 오랫만에 신이나서 여담이 좀 길어졌네요 ㅎㅎ
우선 조금에 설명을 드리자면 대만은 다녀온지 조금 되었어요!
대만 출국 바로 전날 제가 입에 난 염증수술을 받고 출발해서 먹는것도 조금 힘들고
더운 날씨에 또 염증이 재발할까봐 조금 걱정하면서 다녔는데 다행히 별탈없이 잘 지내다 왔답니다 :)
사실 그 뒤에는 아부지의 숨은 공이 커요!!
여행다니는 내내 가위를 가지고 다니면서 먹는 족족 다 작게 잘라서 먹기 편하게 해 주시고
계속 약 발라주고 소독해주고 약 챙겨먹이느라 바쁘셨을 아부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부지랑 딸이랑 둘이 떠난 대만여행 1탄을 시작해 볼게요~ㅎㅎ
저희가 출발하던날 인천국제공항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인기그룹 엑소에 출국 때문이었는데요!!
엄청난 사람들이 막 따라가면서 사진을 찍길레 신기해서 한컷 찍어봤어요 ㅎㅎ
엑소의 세훈씨와 수호씨가 출국한다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입국심사를 끝내고 엄마에게 줄 면세품을 조금 산 후에 시간이 남아서 들른 2층에 KFC!
간단히 배를 채우고 면세점을 조금 구경하다가 비행기를 탔답니다 :)
저희는 캐세이 퍼시픽을 이용했는데 조식이 나올줄 몰랐다죠 ㅋㅋ
저는 오믈렛과 소세지, 그리고 감자가 들어간 메뉴를 주문했고
아빠는 치킨 라이스를 주문했답니다!
맛있게 먹다보니 금새 대만에 도착했어요!!
저희는 타이페이에 위치한 타오위안 공항으로 갔는데 소요시간은 2시간반에서 3시간 정도 였어요 :)
대만도착!!
날씨가 꾸물꾸물해 보이지만 이른 아침시간이라 그랬고 하루종일 날씨는 아주 좋았답니다 ㅎㅎ
저희가 타고온 캐세이 퍼시픽 기내!
사람들이 나갈동안 저희는 여유롭게 인증샷을 남겻어요 ㅎㅎ
Welcome to Taiwan :D
각국에 언어로 환영해 주는데 저 뒤에 힌디도 보이네요!! (반갑반갑)
도착했으니 또 인증샷이 빠질 수 없겠죠 ㅎㅎ
이번여행은 인증샷이 더더욱 많은데
그 이유는 엄마한테 보내줘야 했기 때문이에요 ㅎㅎ
짐을 찾아봅시다~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우린 여유롭다!!
커스텀을 지나서~
밖으로 나가는길!!
흰색 천장 디자인이 특이하고 예쁘더라구요!!
특히 빛이 들어오면서 바닥에 비치는게 정말 예뻣답니다~
띠링띠링~
저희 케리어와 넘나 잘어울리는 공중전화!!
사진에서 촐싹거림이 느껴지는...!
자 이제 숙소로 출발해 봅시다~
공항 밖에 나와서 아부지 한컷 딸 한컷~
서로 찍어줬다죠 ㅎㅎ
저희 숙소는 포르테 오렌지 린센 이라는 곳이었는데
시내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버스로 이동했는데요!!
가는길에 아부지가 DSLR 테스팅 할겸 찍은 거리 사진인데
느낌있게 나온 아이들이 몇개 있어서 올려봐요 ㅎㅎ
대만도 바이크를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이번여행에 사용된 카메라는 캐논 DSLR 과 삼성 갤럭시 카메라 입니다 :D
보통때는 갤럭시 카메라로 촬영했고
야경과 몇몇곳을 DSLR 로 촬영했으니 중간중간 말씀 드리도록 할게요!!
사실 말씀 드리지 않아도 화질차이나 퀄리티 차이가 확 나기때문에 알아보실 수 있을거 같긴 해요 ㅋㅋ
숙소로 가는길에 만난 조금 음침한 거리..!
사실 그 반대는 큰 도로였답니다 ㅎㅎ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되서 짐을 맡기고 다시 나왔더니 얼추 점심시간이 되어
호텔 근처에 위치한 일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 :)
앞에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수술 바로 후에 와서 먹는게 편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물이나 국수종류가 아닌 덮밥종류를 두개 주문했는데요!
김치가 들어간 규동과
닭고기 토핑이 추가된 규동을 시켰는데
역시 일식은 어딜가도 실패하지 않는 공식이 맞는 것 같아요 ㅋㅋ
넘나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대만 첫끼 성공!!
점심을 맛나게 먹고 저희의 첫 목적지는 중정 기념당이었는데요!
중정기념관에 가기 위해서는 중앙역에서 가는게 편하다고 해서
중앙역으로 오는길에 만난 풍선 강아지와 인사를 하고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밖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어마어마한 규모와 포스에 살짝 쫄았던 앨리스 입니다 ㅋㅋ
MRT를 이용해서 무사히 중정기념당 도착!!
해서 앞에 계신 분께 사진을 부탁드렸는데 각도 무엇....?
다행이 두번째는 잘 나왔답니다 ㅎㅎ
아부지가 DSLR로 찍어준 단독샷!
크으 역시 화질이 다르네요~
멋찌구리~
이렇게 보니 갤카로 찍은게 조금 딸려보인다는...!
(이곳이 밑에 나오는 국가 희극원 입니다!)
역에서 중정기념관으로 가는길에 NTCH 아트 플라자에서 보이는
국가 양청원 인데요, 국가 희극원과 국가 음악청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한국어로 하니 조금 어려워서 영어로는 National Concert Hall & National Theater 이랍니다 :)
이곳이 국가 음악청 이에요 :)
역시 둘이 여행갈땐 삼각대가 최고인 것 같아요!!
아까 희극원에서 찍을땐 도로변이라 다른분께 부탁했지만
저희가 원하는 각도에서 원하는 구도로 찍기 위해서 삼각대는 필수죠 ㅎㅎ
이제 중정 기념관으로 가볼까요!!
아부지가 뛰어오는 타이밍에 찍혀버린 첫번째사진!!
두번째 사진은 가만히 서서 찍고~
세번째는 하늘로 두손을 쫙!!
제가 한동안 프사로 애정했던 아이라죠 ㅎㅎ
날씨가 조금 꾸물꾸물해 보이지만 비만 안오면 괜찮아!!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에 두 부녀!!
시원하고 좋네~ 하면서 잘 다녔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세로로 한번 찍어 주시고~
곧 근위병 교대식이 시작된다고 하니 빨리 올라가봅시다!!
올라가는 와중에도 빠질수 없는 사진~
생각보다 계단이 많더라구요!!
올라가면서 아직 시간이 남아서 반대편으로 삼각대와 카메라를 돌려서 한컷~
이번 여행 고정포즈로 쓸까도 고민했던 빵야빵야 포즈로 두컷 후다닥 찍어주시고~
9시부터 17시까지 매시간 정각마다 볼 수 있는 근위병 교대식은
대만에서 꼭 봐야할 볼거리 중 하나라고도 하는데요!!
그때의 감동을 조금이나마 전해드릴 수 있게 짧은 영상을 준비해 보았답니다 :D
제복도 깔끔하니 정말 멋있고
아 이게 왜 유명한지 알겠다 라고 제일 많이 느낀 포인트는
5명이 한몸처럼 착착 움직이는 그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구요!!
포스에 압도되는 느낌이었답니다!!
각이 딱딱 맞게 움직이는 모습 정말 멋있었어요!!
근위병 교대식이 끝나면 모두 사진을 찍느라 후다다닥 빠르게 움직이는데요!!
세계 각지에서 놀러온 여행객들이 모두들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느라 바쁜 모습이랍니다!!
교대식이 끝난후에도 모두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는모습!!
우리 멋쟁이 아부지도 한컷 찍어드리고~
처음엔 조금 쑥스러워서 멀찍이 찍다가
점점 가까워지는 앨리스입니다!!
제복... 너무 멋있어요..!
흰 제복과 잘어울리는 아부지도 멋쟁이 근위병님과 찰칵 찰칵~
사실 중정기념당은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한 곳인데
그분이 바로 이분이랍니다!!
대만 총통이었던 장제스가 사망한 후 대만정부에서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지은 건물인데,
정말 크고 아름답지 않나요?
중정이라는 이름은 장제스의 본명인 장중정에서 따왔다고 해요 ㅎㅎ
중정기념관 천장에 보면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저 디자인이 나오게 인물 사진을 찍는게 참 어려웠다는 ㅠㅠ
아쉽지만 셀카로라도 둘의 모습을 담은 후에
저희는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89개의 계단을 내려왔답니다!!
이 계단이 89개인 이유는 그때 장제스의 나이가 89세였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D
중정기념관역은 C.K.S Memorial Hall 역이니 오실때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역사도 파란지붕으로 되있어서 특이하고 예뻣었던 기억이 나네요 :D
역사안에 전시되어 있던 그림인데
저는 한자를 아예 몰라서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그린 타일을 전시해 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저희의 다음 목적지는 대만 타이페이 국립대학교 인데요!
공관역과 가깝다고 해서 초록라인을 타고 공관역으로 이동했답니다!!
공관역 도착!!
앗 제가 고구마 참 좋아하는데 역사안에서 고구마를 팔더라구요!!
물론.. 먹진 않았어요 ㅋㅋ
역 앞에 위치한 패밀리마트에서 대만에서 유명하다던 파파야 우유와 물을 사서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건너편에 위치한 시장을 구경하다가
제 최애 과일중 하나인 망고주스 겟겟 하고~
네 망고주스 홍보대사 아닙니다~
골목골목마다 신기한 음식도 많고 구경할것도 꽤나 많으니
대만 국립 대학 오실때 한번 들러보시는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ㅎㅎ
구경도 잘 했겠다 망고주스를 들고 이제 본 목적이었던 대만 국립 대학 안으로 가보겠습니다 ㅎㅎ
우선 대만 대학교 입구입니다~
저희는 항상 자유여행으로 다니기때문에 여행오기전에 책자를 보면서 오고싶은곳을 계속 찾아보곤 하는데
책자에서 보던 그 야자수 길을 직접 걸어보니 또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이 길이 다 내꺼다!!! 컨셉의 아부지 ㅋㅋ
캠퍼스를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크고 멋있는 나무도 만날 수 있고
신기한 조형물도 만날 수 있는데
포즈나 표정이 너무 웃기네요 ㅋㅋ
왜 저렇게 찍었더라..?
어떤 건물인지까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건물들이 약간 옛스러운 느낌이 나면서 정감있게 생겨서 사진찍기 좋았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모습이나
캠퍼스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ㅎㅎ
학교를 돌아다니다보니 연못같은곳이 있었는데
그 옆에서 오리흉내 내고있는 저를 구경하시던 현지인 분들과 ㅋㅋㅋ
그분들이 떠나가신 후에도 제가 동족인줄 알았는지 피하지도 않고 저와 놀아주던 착한 오리들!
신기한 새도 한마리 살고 있었답니다!!
살아있는 꼬마친구들을 만난 후에
그 옆에있던 멋진 건물에서 한컷!
첫번째 아부지가 얼굴 빼꼼하는 사진 정말 귀여운데 ㅠㅠ
보여드리지 못함에 안타까움이...!
멋진척 한사발!!
저 크록스 참 귀여운데 ㅎㅎ (말돌리기)
이과대학 팻말과 마지막 사진을 찍고
이제 저희의 다음 목적지인 용산사로 가기위해 공관역으로 돌아가 용산사 역으로 출발했는데요!!
슬슬 퇴근시간이 임박했는지 바쁜 사람들에 발걸음 사이 여유로운 우리 아부지 ㅋㅋ
역시 여행이 짱입니다 ㅎㅎ
피... 피곤하셨세여...? ㅋㅋ
용산사역에 도착하니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있어서
히사시부리!! 인사해 준 후에
빵집을 살짝 구경하고 더 늦어지기 전에 용산사로 이동했답니다 ㅎㅎ
신나서 이것저것 넣다보니 분량이 또 많아져서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다음편에서 첫날 용산사 야경과
야시장 이야기를 이어가볼까 합니다 :)
사실 이 이야기와 발렌타인데이 이야기를 어제 했어야 하는데 어제 퇴근후에 사장님들(=언니들)과
맛있는것도 먹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돌아오니 저녁 11시였다는..!
그리고 저는 오늘 설연휴가 시작이라 오전근무 마무리 후에 집으로 간답니다~
그래서 가는길에 발렌타인데이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ㅋㅋ
사실 별거 없는데다 뒷북이라 재미 없으실지도 모르지만 계획한 포스팅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 ㅎㅎ
곧 발렌타인데이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그리고 좋은 연휴에 시작 되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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