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터미널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ft.다이소 동서울 터미널 점 & 군위 영천 제 1 공장)

안녕하세요~

오티시리즈 드디어 마지막 편이네요!!

오티시리즈에 정작 오티 관련 포스팅은 1개뿐인 이상한 오티 시리즈 이지만

뭐, 그래도 오티를 갔다가 오는 과정을 담은거니까 ㅎㅎ

이름은 그렇게 붙여도 되겠다 싶어서 오티시리즈로 붙여봤어요 ㅋㅋ

그래서, 오늘은 그 마지막 여정인 동서울 터미널에서 해운대로 오는 과정을 포스팅 해 볼까 합니다!!

우선 전 포스팅에서 나왔던 것 처럼 저녁을 먹고 저희는 바로 동서울 터미널로 출발 했답니다!!

생각보다 먼 거리는 아니라서 40분 정도 걸렸고 엄마아빠와 찐한 작별인사를 나눈후에

동서울 터미널 안으로 들어와서 발권을 해야 하는 줄 알고 카운터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모바일 티켓은 발권을 안해도 바로 탑승이 가능하더라구요!!

(네, 제가 문명과 거리가 좀 멀어요 ㅋㅋ)

그래서 시간이 조금 남아 동서울 터미널 지하에 위치한 다이소를 다녀왔답니다 ㅎㅎ

제가 참 좋아하는 색인 로즈쿼츠 세레니티의 조합은 따뜻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D

가끔 잘 정리된 곳을 보다보면 제 기분이 다 좋아지는데

욕실 용품들이 형형색색 원색으로 정돈되어 있으니 기부니가 좋더라구요 :)

들어오시면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카운터와

다이소 표 저렴이 화장품들!!

사실 저는 피부가 되게 민감한 편이라 옛날에 다이소 화장품을 썻다가 한번 제대로 뒤집어 진적이 있어서

그 후로는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ㅠ

아아 저 파우치 정말 좋아하는데 다이소 갈때마다 이것저것 질러서 집에 파우치가 한짐이라는...! ㅋㅋ

다이소 내부가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원래 다이소가 규모가 작은편은 아니지만 터미널 지하에 있는거 치고

규모가 굉장이 커서 한번 더 놀랬답니다!!

문제의 화장품들 ㅋㅋㅋ

요즘은 괜찮은 제품들도 많이 나온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급 에코백이 사고싶어서 에코백 코너에 갔지만

제가 좋아하는 무민 에코백 퀄리티가 너무...

네, 못샀습니다 XD XD

아, 곧 발렌타인 데이군요!!

발렌타인 데이를 챙겨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 ㅋㅋ

텀블러를 보니 갑자기 텀블러도 사고싶고...!

저는 다이소 같은데 오면 안되는 성격인게 정말 꽃히거나 보이는게 있으면

마구마구 사는 성격이라 딱 필요한걸 적어서 다녀와야해요 ㅠㅠ

이상하게 이런 잡화점에 오면 지름신이 강림하더라구요 ㅋㅋ

지금 현재 엄마가 선물해 주신 양지 다이어리를 쓰고 있어서 아직 다이어리는 필요하지 않고

아직 반정도 남았지만 가계부가 필요한거 같아서 ㅋㅋ

(사실 저번에 다이소 해운대점에서 봤는데 샘플만 있고 새제품이 없어서 못샀던)

가계부를 하나 득템했답니다 ㅎㅎ

넘나 제 스타일것!! XD XD

다이소에서 놀다보니 벌써 30분이 훌쩍 지나 버스시간이 다가와서

승차홈으로 출발!!

저 위에 여주도 보이네요~ㅎㅎ

해운대는 34번 승차홈에서 출발하네요 ㅎㅎ

그 문제의(?) 모바일 티켓입니다 ㅋㅋ

저기 있는 큐알코드를 버스에 있는 기계에 찍으면 바로 탑승이 가능하더라구요!!

저한텐 신세계 였답니다 XD XD

사진찍는 저를 향해 유쾌하게 브이V 를 날려주시던 버스기사 아저씨!!

휴게소도 예쁜곳으로 가주시고 사진찍는 사람이냐고 물어보셔서 그냥 취미로 찍는다고 말씀 드렸답니다 ㅋㅋ

올라올때는 일반버스를 타고 왔는데

내려갈때는 우등 버스를 탔더니 와...!

확실히 좌석도 넓고 편하더라구요!!

이번에도 맨 앞자리에서 혼자 앉아 갔다는 ㅎㅎ

버스 좌석 진짜 편하고 넓어서 좋았어요 :D

등받이를 눞히면 편안함이 2배!!

자 이제 문닫고 출발합니다~

가는길은 저녁이라 불을끄고 이동해서 편안하게 쉬면서 갈 수 있었고

중간에 잠시 멈춘 휴게소는 상주영천 고속도로에 위치한

독특한 이색 휴게소인 군위 영천 제 1 공장 이라는 휴게소 였는데요!!

우선 화장실 입구도 특이하고

화장실 반대편으로 보면 공장 출입구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휴게소에 또다른 입구랍니다 ㅎㅎ

공장 출입구로 들어가면 독특한 휴게소 내부가 보이는데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벽에서 오토바이도 나오고 ㅎㅎ

테이블위 들쑥날쑥한 조명이 굉장히 잘 어울렸고

앉을 수 있는 소파 옆에는 드럼통과 와인통을 이용한 인테리어와

그 반대에는 옛날 상점을 연상하게 하는 편의점이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테마휴게소 처럼 독특하면서도 깔끔한 세팅이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D

이쪽은 휴게소에서 빠질 수 없는 푸드코트!!

카키색이 어둡고 칙칙할만도 한데 적당한 조명이 분위기를 살려서 굉장히 맘에 들었고

메뉴판도 이렇게 되어있어서 라면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곳에서 라면을 먹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게 만들더라구요 ㅎㅎ

푸드코트 앞으로 준비되어있는 앉을 수 있는 공간과

혼밥러들을 위한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고

시간이 없어서 더 자세히 찍거나 그 곳에서 무엇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15분간

실컷 사진찍고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ㅎㅎ

마치 박물관에 견학 온 느낌이었어요 ㅋㅋ

15분간에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달리고 달려서 새벽 1시 11분쯤 무려 30분이나 단축해서 해운대에 도착을 했고

감사하게도 해운대 역 쪽에 내려주셔서 조금 덜 걸어서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하루 반 동안에 짧지만 달콤한 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로 복귀했습니다!!

역시 뭔가 대단한걸 하지 않아도 가족이라는 존재만으로 저에게 다시 에너지를 충전해주고

함께하는 것만으로 행복한 존재들이라 이 작은 시간들이 저에게, 또 가족들에게 정말 소중한 것 같아요!!

물론 매일매일 같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오랜 유학을 마치고 또 다시 집에서 나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물론 외롭고 가족들이 보고싶지만 가끔 이렇게 만나서 채우는 감정과 저희가 느끼는 그 애틋함은

매일 같이있는 사람들에게는 없는 그런 감정일테니 그것마저 감사하게 생각하며

따로 또 같이 자신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시간과 여건이 될때

또 함께하면 되겠지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있는 요즘입니다 :)

저는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제 일을 다 마치고 다시 저녁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D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