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마지막 저녁과 2018년에 첫 저녁 :D

안녕하세요!

오늘도 다이어리로 돌아온 앨리스입니다~

사실 이걸 키친에 넣어야할까 국내 여행에 넣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다이어리로 댓고왔어요 ㅋㅋ

오늘에 주제는 속초여행에 연장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전년도 마지막 저녁과

속초여행에 마무리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년 첫 저녁을 소개해 볼까 하는데요 ㅎㅎ

물론, 속초여행 포스팅에 마지막은 아니니 안심하시고~

그럼 2017년 마지막 저녁으로 먼저 가볼까요!

저희가 묵었던 숙소 로비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데코를 해 두었더라구요!

눈사람 너무 귀엽죠 ㅎㅎ

저녁 첫 메뉴!!

두구두구두구~

싱싱한 딸기!!

역시 딸기는 겨울에 먹어줘야 제맛이죠!

(하도 귀하니 더 맛있는거겠죠 ㅎㅎ)

속초!! 하면 닭강정이 빠질수 없죠!!

두번째 메뉴는 닭강정~

세번째는 싱싱한 회!!

좋은건 크게 보라고 배웠습니다 (진지)

싱싱하고 식감좋은 맛난 참돔회와,

겨울에 더 맛있는 방어!!

모아보니 정말 진수성찬이 따로없네요~

메인메뉴 모여라!!

맛있는 음식에 소주도 빠질 수 없겠죠 ㅎㅎ

짠!!

냠냠 맛있는 저녁을 먹고~

MBC 에서 하는 가요대제전을 보다가 ㅎㅎ

12시가 15분 남은 시점에서 카운트다운준비!!

원래 와인으로 짠~ 하려고 치즈와 마이구미 복숭아를 준비해 보았는데,

마땅한 잔이 없어서 사이다로 대체해버렸답니다 ㅋㅋ

10 9 8 7 잘 세다가 박자를 놓쳐서 4321 후다닥 해버렸네요 ㅎㅎ

이렇게 첫 목소리공개를!!

(혹시 일전에 공개했엇다면 심심한 사과에 말씀을 ㅎㅎ)

오늘 하루, 그리고 이번 한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한해는 우리 가족 모두 조금 더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한해에 마무리를 가족들과 함께하니 확실히 풍성하고 따뜻하게 마무리 된 것 같아요 :)

혼자 있을때는 그냥 한살 더먹는게 다였는데 말이죠 ㅋㅋ

화려한 파티보다, 많은 사람들과 화려한 음식과 음악과 조명보다,

그냥 가족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 그립고 또 그리웠는데 드디어 그 시간이 와서 너무 행복했어요 :D

그런 의미로 2017년은 저에게 정말 의미있었던 해였던 것 같아요!!

다른년도보다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 많았거든요 ㅎㅎ

그래서 더 떠나보내기 싫었던 해이기도 하지만, 2018년에는 서로가 좀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그러면서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무탈하고 건강하게, 또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고 또 말문이 터지니 여담이 길어졌네요 ㅎㅎ

다이어리니 이해해 주시길 바라면서~

그럼 하루를 훌쩍넘어 2018년 1월 1일 저녁으로 가볼게요 ㅋㅋ

사실 저번에 밀푀유나베를 아부지, 동생, 그리고 저까지 셋이서 먹어서 어무이가 아직 맛을 못보셨는데,

아부지에 강력 추천으로 새해 첫 저녁메뉴는 밀푀유나베!!

저번에 보여드렸던것처럼 예쁘게 세팅해 준 후에 오늘은 걸러서 넣지 않고 바로 그 위에서 걸러줬는데요 ㅋㅋ

모양새가 조금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훨씬 편하긴 하더라구요 ㅎㅎ

짠!!

표고버섯을 올리니 저번 공격적인 팽이버섯보다 훨씬 모양이 예쁘죠 ㅎㅎ

오늘은 식구가 늘었으니 두부도 넣어보고~ 한번 푸욱 끓여주면 완성!! 나베가 보글보글 끓는동안 한쪽에서는 두부김치를 후다닥 완성하고, 소스는 저번에 만든 유자폰즈소스가 아닌 달달한 기본 소스로 만들어 보았어요 :) 이 소스도 깔끔하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에 투 메인~ 버섯은 먹기좋게 잘라주고, 배추, 깻잎, 고기를 한번에 소스에 살짝 찍어서 드시면 되는데요!! 이번 육수가 좀 더 맛있어서 저희는 먹고 남은 육수와 배추를 이용해 배추국을 한번 더 끓여먹었답니다 ㅎㅎ 고기엔 뭐다?! 바로바로 레드와인인데요!! 막날 저녁 못먹은 와인을 이렇게 먹게 되네요 ㅎㅎ 우리집에서 빠질 수 없는 건배샷과, 마지막에 있는 아이는 와인이 아니라 할머니가 담궈주신 복분자 인데요!! 전 복받은부라더 맛을 생각하고 먹었는데 정말.. 쓰더라구요 ㅋㅋ 기분이 좋아지는 와인 따르는 소리도 영상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전 이소리가 너무 좋던데 ㅎㅎ 여러분도 좋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집에 있다보니 밥을 차리기가 귀찮아서 자꾸 거르곤 하는데 간만에 식욕이 막 폭발하려고 하네요!! 맛난 저녁 먹고 푸욱 자야겠습니다 :) 모두 맛있고 편안한 저녁 되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