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인도이야기에 첫 편은 아무래도 제가 지금 하고있는 일이나 저의 생활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가장 최근 방문했던, 무려 어제!! 방문했던 곳을 포스팅해보려고해요!
제가 처음 이곳을 방문한 날은 9월 27일, 인도에 다시 돌아온 다음날 이 곳을 찾았는데요,
인도 향기가 물씬 나면서 한국 물건이나 수입품도 정말 많고,
없는것 빼고 다 있는 이곳, INA Market 입니다 :D
INA Market 은 델리에 위치한 시장이고 지하철 INA 역이나 차로 방문하실 수 있답니다 :)
참고로 현재 주차비는 Rs.20 원화로 약 300원 정도 입니다 ^.^
우선 제가 처음 간 INA 는 너무 낮설고 사진찍기도 눈치보이는 그런 곳이였답니다 XD
눈치를 보면서 몰래 찍었던 생선가게와 양고기가게
이제는 친구가 되어버린 INA 단골 야채가게!
여긴 정말 없는거 빼고 다 있고, 인도에는 없는 한국 야채들도 구할 수 있어요!
물론, 인도에서 한국식재료를 구할수 없는건 아니지만 정말 다~ 있어서 깜짝 놀랐던 야채가게 지하!
제가 충분히 쇼크먹을만 하죠?
저것 이외에도 라면, 우동, 각종 소스와 장들, 엄청난 식재료들이 넘쳐나고 한국 식재료 이외에도
일본 식재료나 다른 나라 수입품들이 정말 많아서
없는것 빼고 다 있다는 말이 너무 잘 맞는 곳이랍니다!
야채가게 뒷편에 정말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 네마리가 옆에보이는 박스에서 지내고 있었는데요
상인들이 우유도 먹여주고 잘 돌봐주고 있더라구요 ㅠㅠ
사실 이런 길고양이들에게 먹을걸 챙겨주고 케어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인도에서 느끼는 그런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사실 이사람들이 넘치고 넉넉해서 남는걸 주는게아니라, 그 길고양이를 챙겨주는,
다른 사람들이보면 아 저럴시간에 자기나 잘 챙기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쓸데없이 정이많은, 저와 같은 그런 성격에 사람들이 넘처나서 너무 너무 좋은것 같아요 :)
앗, 여담이 길어졌네요 ㅎㅎ
고양이가 제 손보다 작은데 너어어무 귀여웠어요 ㅠㅠ
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됬다고 하더라구요!!
고양이를 구경하고 있으니까 야채가게 아저씨가 준 콜라!
사실 콜라를 먹지않지만 챙겨준 아저씨에 마음을 받고 맛있게 마셨답니다 :D
그 후에도 한마리도 빠짐없이 공평하게 우유를 주던 야채가게 스텝!
그 후에도 갈때마다 고양이에 안부를 묻곤 했어요 :)
아가들은 이제 많이 커서 혼자서도 잘 살수있는 시기가 되었다고 해요 :)
시장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기를 바라며!
첫날은 몇장 못찍었지만 시장 내부에 골목들이 정말 많고
음식부터 시작해서 식재료 옷 생필품 문구류 장난감 할것없이 정말정말 많은 가게들이 즐비해있답니다!
점심쯤 가서 뉘엿뉘엿 해질때 쯤에 첫 장보기가 끝났답니다!
너무 서툴고 처음 보고 격는일이 많아서 정신없었지만 다음엔 꼭 잘해내리라 다짐하고~
두번째 방문때는 좀 더 당당하고 뻔뻔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이 가게를 지나다보면 '라면있어요' '불닭볶음면' 등의 말을 들을 수 있는데요 ㅎㅎ
어찌나 한국분들이 많이 오시는지 상인들에 발음이 아주 유창하더라구요 ㅋㅋ
이날은 바빳는지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ㅋㅋ
이날은 세번째 방문!!
점점 사진이 없어지는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죠...?
네번째 방문도 사진이 없었어요... ㅠㅠ
그러던 찰라 바로 어제!!!
블로그가 생각나서 마구마구 찍어댔습니다!!!!
슬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시장의 입구!
너무 이른시간인지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ㅋㅋ
이제 아주 익숙해진 이곳 :D
저희 집앞 동내슈퍼 라기엔 차로 한시간을 와야하지만 많이 친숙해진 곳이랍니다 ㅎㅎ
싱싱한 새우부터 시작해서 낙지와
각종 생선과 염소&양고기가게!
이 골목은 모두 생선들과 고기들이 있는데 돼지고기도 찾아볼 수 있답니다 :D
싱싱한 계란들과 생닭 들도 보이구요~
아무래도 바다가 멀다보니 모두 수입이나 냉동이지만
정말 도매시장같이 물건들이 엄청 싱싱하답니다!
꽃게도 보이구요!!
저희가 자주가는 생선가게 아저씨인데
아주 친절하고 능글맞으세요 ㅎㅎ
항상 반겨주셔서 되게 감사하다는~~
이곳 기억나시나요!!
첫 날 갔던 그 야채가게 인데요!!
이제는 서로 얼굴도 다 알고 하도 자주보다보니 정말 동내 사람처럼 모든 스탭들과 친해져 버렸답니다 ㅎㅎ
싱싱한 과일들과 야채가 가득한 이곳!
사진에서 싱그러운 냄새가 풍겨나오지 않나요?!
사실 제가 여기서 제일 신기했던건 부추와 애호박이었는데요,
정말 제가 인도살면서 부추와 애호박은 본적이 없거든요!!
근데 여긴 있더라구요~
아 물론 더 신기한 두부와 콩나물, 팽이버섯과 표고버섯도 있어요 ㅎㅎ
'아 그게 왜 신기하지?' 라고 물어보신다면 인도에서는 잘 안쓰이는, 사실 나지 않는 식재료 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젠 제가 야채 쇼핑을 할 수 있는 능력자가 되었어요 ㅠㅠ
전에는 하나하나 물어보고 사느라고 엄청 눈치보였는데 이제 이거 몇키로 저거 몇키로 이거 몇개 저거 몇개
를 할수있는 엄청난 능력자가 되었답니다!!
제가 이 사진을 구우우웆이 넣은 이유는 바로 단감 때문인데요,
저는 8년동안 인도에 살면서 감을 본적이 없거든요 ㅋㅋ
근데 인도에서도 감을 먹는다고하더라구요!!
정말 신세계가 따로없었는데 게다가!!!!
엄청 달고 맛있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단감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ㅎㅎ
확실히 제가 잘 아는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하니까 정말정말 재밌는거같아요 ㅎㅎ
뭐가 그리 무서웠는지 인도포스팅을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시작하지만
아직도 보여드릴것들이 많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저는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인도이야기로 곧 돌아오도록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하루, 좋은밤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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