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Alice/Alice's Kitchen

앨리스's 키친 스물 다섯_찌짐이 스페셜(부추전, 스팸감자전, 김치전)

alice.hankyeol 2020. 5. 10. 01:10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금요일 저녁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이번 주말 내내 비가 온다고해서 준비해본 찌짐이 스페셜!

제가 정말 애정하고 좋아하는 메뉴로만 준비해왔습니다~

앞에 두메뉴는 블로그용으로 찍은게 아니라서 중간이 많이 생략되고 사진도 별로지만

진짜 맛있어서 일단 업로드하고 다시 제대로 만들어서 한번 더 올려드릴게요!

우선 부추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스팸은 아주 얇게 썰어서 채썰어주세요!

(얇게써는 이유는 다른게아니라 짜서 그렇습니다 ㅎㅎ)

부추전에 들어갈 홍고추도 씻어주세요!

(요건 생략 가능하지만 색감이 좋으니 넣어주면 좋아요!)

야채는 이렇게 썰어주면 손질이 끝납니다!

부추전에는 부침가루와 물을 넣어 반죽을 완성하고

감자와 스팸에는 감자에서 전분이 나오기때문에 따로 부침가루가 필요없답니다!

(감자는 스팸과 비슷하게 채를썰어주세요!)

주방도 너무 너저분한데 친구집이라 다 치우고 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지만..!

제가 보여드리려고 하는건 홍고추가 중간중간 들어가면 색감이 확실히 예뻐진다는거에요!

앗 그리고 빠지면 안되는건 부추전에 소금간을 살짝 해주셔야 맹맹한 부추전이 아닌 맛있는 부추전이 된답니다~

요 사진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했는데 친구야.. 집이 왜이렇게 지저분하니 ㅠ.ㅠ

요리만 보여드리자니 정말 너무 이상하게 잘라지고..

그냥 더러운부분을 열심히 가리는걸로 ㅎㅎ

(친구도 더럽.. 아아니)

스팸감자전은 만드는과정이 생략됬지만 굉장히 간단하답니다!

채썬 감자와 스팸을 기름을 두른팬에 펼쳐두면 감자에서 전분이 나와 서로 엉겨붙어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서 지지면되는데 감자를 물에 담궈두거나 씻고나면 전분이 좀 씻겨서 서로 엉겨붙지 않을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부침가루를 조금씩 뿌리면 부침가루가 접착제역할을 하면서 찌짐이가 된답니다!

(찌짐이는 경상도 사투리로 전을 뜻하는 말인데 찌짐이 더 익숙하고 정겨워서 찌짐이라고 더 많이 불러요!)

요 아이는 따로 간을 안해주는데 그 이유는 스팸이 충분히 짜기때문이에요!

따로 간을 안하기때문에 감자와 스팸의 비율이 중요한데 서로 골고루 섞이게만 부치면 끝!

요건 제가 다음에 한번 더 만들어서 제대로된 레시피로 보여드릴게요 :)

(제 기억으로는 맛남에광장 감자편에서 백종원대표님이 집에서 만들었던걸로 기억나는데 바로 그전입니다!)

요 두 전은 재료도 많이 안들어가서 자취생들이 해 먹기도 좋을 것 같아서 사진이 부족하지만 가져와봤어요!

다음에 나오는 김치전도 김치만 있다면 해먹기 쉽지만 전 개인적으로 부추전을 더 좋아해서 자주 해먹어요 ㅎㅎ

다음에 보여드릴 찌짐이는 김치 해물 찌짐이에요!

본가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해물가득한 김치전!

저번에 제대로 포스팅했기때문에 레시피는 생략하고

2018/01/16 - [About Alice/Alice's Kitchen] - 앨리스's 키친 열여섯 _ 아부지표 김치전 & 지평 막걸리

대신 좌표를 넣어드릴게요 ㅎㅎ

레시피를 안적는대신 아부지의 화려한 손목스냅을 담은 비디오와

반죽을 넣은 후 어느정도 익으면 살살 돌려주는 스냅!

그리고 뒤집은 후에는 삭삭 눌러주는 아부지의 팁을 공유해드릴게요!

비오는날 회를 먹으면 안된다고 많이 들으셨을텐데 사실 비와 회는 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열약한 생선회 유통과정때문에 먹지말라는 속설이 생겼지만

어업기술과 냉장기술이 발달한 요즘은 비오는 날 회를 먹어도 무방하다고해요!

오늘도 지평막걸리와 맛있는 안주와 함께

한잔 기울이는 어른이들과 그 사이에 유일한 미자는 아로니아 스무디를 만들어

다같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

다이어트와 한약복용중이기때문에 한동안 찌짐이를 못먹지만

오늘같이 비오는 날에는 본가에서 먹던 막걸리와 전이 생각나곤한답니다..!

비소식이 있으면 항상 퇴근전에 아빠가 전화로 한살림에서 오징어 좀 사둬라~

라고 말씀하시던게 기억나면서 갑자기 향수에 젖은 ㅎㅎ

혼자 살기 시작한지 6년차이다보니 슬슬 적응이되긴하지만 가끔은 복작복작한 본가가 그리울때가있어요!

(오늘같이 비오는날은 특히 그렇네요)

요즘은 인턴(?) 비슷한 생활을 하며 제법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병원도 다니고 일도 하고 운동도 매일 3시간씩 꼬박꼬박하면서 바쁘게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이 생활패턴이 시작되니 무기력한 기분이 사라지면서 삶에 활력이 도는 기분이에요 :)

그렇다보니 블로그도 자주오게되고 1석 4조의 효과!

여튼, 일도 자리를 잡게되면 조만간 소개해드릴게요!

아직 힘들고 어렵지만 정말 재밌어서 열심히 배우고있어요 ㅎㅎ

인턴 잘 끝내고 정직원이 되면 여러분께 자랑하러 올게요!

새벽에 포스팅하다보니 넘 배고파서 안되겠네요..!!

(저녁으로 토마토 먹은 사람)

그럼 전 이만 내일 출근을 위해 자러가보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D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