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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 일상> 첫 Grocery 쇼핑, Sheng Siong 첫 방문기! (싱가포르 과자 / 간식 / 쇼핑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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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들려드릴 싱가포르 일상 이야기는 바로 처음 장을 본 날의 이야기입니다!

처음이라서 살것도 많고 물가도 감이 잘 안왔지만

계좌도 만들기 전이라서 제대로 현금빵으로 플렉스 했던 첫 쇼핑데이로 함께 가보실까요?!

 

 

목욕 바구니 치고 꽤 비싼편이지만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이 많네요 ㅎㅎ

이케아에서 산 바구니와 옷걸이 기억하시나요?!

aliceinwonderland-980414.tistory.com/451

 

<싱가포르 일상> IKEA Alexandra 첫 방문기! (Ft. MDIS 푸드코트 / 학식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들려드릴 싱가포르 이야기는 MDIS 호스텔 근처에 위치한 IKEA Alexandra 지점을 방문한 날의 이야기입니다! 한국에 다이소와 비슷하게 자취생들이 자잘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aliceinwonderland-980414.tistory.com

 

 

이케아에 다녀온 다음날인데 전날엔 저녁 약속이 있었어서

어제 사온 핫도그와 양이 넘 많아서 포장해 온 김치볶음밥으로 아침과 점심을 해결했어요!

 

 

지금은 이 주위 지리에 빠삭하지만 처음에는 잘 몰라서 저녁도 호텔에서 가져온 프링글스로 떼우고..!

(나중에 프링글스 추천 포스팅을 준비할 예정인데 BBQ맛은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ㅠㅠ)

 

 

용기를 내어 7/11에도 가보았지만 딱 땡기는게 없어서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 위에있는 닭가슴살 팩을 룸메친구가 엄청 저한테 영업하는데

저는 닭가슴살 반대파라서 절대 안먹어요! ㅋㅋ

근데 엄청 촉촉하고 맛있다고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김치볶음밥이랑 치킨 브리야니가 엄청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편의점 음식을 잘 안사먹는 편이라서 아직까지 먹어본 적이 없네용 ㅎㅎ

 

 

한국처럼 라면 끓이는 기계도 있고 과자도 다양하게 많은데

편의점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가격이 살인적이에요..!!

그래서 MDIS 호스텔 근처에 딱 하나 있는 24시간 영업하는 큰 마트인 Sheng Siong에서 과자를 사기로 했어요!

 

 

프링글스 하나로는 왠지 부족해서 오리지널 맛도 하나 주섬주섬 먹고~


싱가포르는 2월까지 우기라서 제가 도착하고 나서는 거의 매일 비가 왔었는데

비를 영상으로 찍으면 빗방울이 보일 정도로 빗줄기가 굉장이 굵은편인 것 같아요!!

(맞으면 아플 것 같은 느낌..!!)


창문 뒤에서 찍어서 영상 자체는 별로지만
시원한 빗소리가 좋아서 추가해봤어요!!

 

최근에는 제가 가장 자주가는 곳이자 저희 룸메즈의 소울푸드를 파는 마라 단골집이 있어서

약속이 없는 저녁은 무조건 쿠푸에 가지만 당시에는 약간 룸메친구와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여기서 밥을 먹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못해서 구경만 했는데

지금은 정말 매일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자주가는 곳이에요!

 

 

QR 코드로 세이프 엔트리 체크인 하고 발열체크를 한 후 본격적으로 쇼핑 시작!

제대로 읽으면 쉥시옹 일 것 같지만 저희는 그냥 편하게 부르기 위해 싱숑 이라고 불러요! ㅎㅎ

 

 

원래 간단한 세면도구는 한국에서 가져오려다가

2년동안 못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생각보다 이것저것 챙길게 많아서

30Kg이 금방 차더라구요..!

그래서 샴푸와 린스, 그리고 치약을 구매했습니다!

(장보기 전에 안 씻은거 아니구 착한 룸메친구가 빌려줬었습니다!

찔리는거 아니에요, 진짜 아닙니다 ㅋㅋ)

 

 

제가 과자중에서는 나쵸를 가장 좋아하는데 나쵸가 세일을 하고 있어서 나쵸도 잔뜩 구매했어요!

나중에 과자 리뷰도 할 예정이지만 왼쪽 나쵸는 가격 값을 못하고

그나마 오른쪽 나쵸가 조금 낫긴 한데 한국처럼 맛있지 않아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샀던 나쵸..!

중간꺼는.. 그냥.. 다시는 나쵸 안사먹으려구요 ㅎㅎ

 

 

한류 열풍에 영향인지 한국어가 써있는 제품이 많았는데

그와중에 압권은 짠사탕과 산사탕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절대 사먹지 않을 것 같은 비쥬얼..!

분명히 한국어가 적혀있는데 대륙의 향기가 풀풀 풍기는 느낌이에요 ㅎㅎ

그래서 저는 상큼한 멘토스를 두개 구입했어요!

 

 

한국에서 온 신라면은 아니고 OEM일 것 같긴 하지만

오늘처럼 과자만 먹고 살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신라면도 두개 담고

원래 콘플레이크를 즐겨먹는편은 아니지만 아침에 마땅히 먹을게 없을 것 같아서

콘플레이크도 겟겟 했어요!

 

 

몇개 안담은 것 같은데 벌써 카트가 반이나 차버렸어요..!!

과자가 부피가 커서 그런 것 같아요 ㅎㅎ

 

 

나쵸 말고는 딱히 땡기는 과자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싱가포르 로컬들이 많이 먹는다는 과자를 집어들었어요!

탐탐과 쇼유미, 그리고 비카까지 줍줍!!

 

 

저는 땅콩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땅콩 크레커를 엄청 좋아해요!

맨 왼쪽에 있는 매콤한 피넛 크레커가 진짜 맛있고 오른쪽에 있는건 좀 달아서 물리더라구요..!

중간에 있는 해바라기씨는 한국에 친한 언니가 생각나서 샀는데

아직까지 안먹고 그대로 있어요 ㅋㅋ

 

 

인간 사료처럼 생긴 치즈 크레커와 피넛 버터 크레커도 사고

 

 

귀여운 오레오 미니와 처음 보는 반반 오레오가 있어서 이것도 카트에 쇽쇽 담아봤어요!!

 

 

룸메친구와 같이 담은거긴 하지만 정말 어마어마하게 쓸어담았네요..! ㅋㅋ

처음이라 패기롭게 담았지만 이 이후에는 단 한번도 이렇게 장을 본적이 없어요 ㅋㅋ

 

 

줄을서서 결제를 기다리는데 과자 몇개 주워담은 것 같은데 85불..?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한동안 이걸로 밥을 해결했으니까 괜찮았던 걸로 ..ㅎㅎ

 

 

요즘은 애플페이를 사용해서 페이웨이로 탭해서 결제하지만

현금으로 결제를 하려면 기계를 배정받아서 결제를 해야하더라구요!

회전율이 확실히 빨라지는 결제 방법이라서 굉장히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장본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룸메친구의 이케아 가방이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다행히 잘 챙겨서 호스텔로 복귀했어요!!

 

 

당시에는 세이프 엔트리 체크아웃도 열심히했던 성실했던 앨리스..! ㅋㅋ

 

 

쇼핑을 한바탕 끝내고 나니 프링글스로 채운 배가 다 꺼져서 MDIS 호스텔 아래에 있는 학식 푸드코트 중

그나마 저녁까지 열어있는 중국음식점에서 동파육과 비슷한 음식이 있길래 저녁을 포장했어요!

 

 

너무 더워서 편의점에 음료수를 사러 갔는데 라즈베리와 라임 펩시가 있어서

처음보는거라 둘다 사와봤어요 ㅎㅎ

 

 

생각했던 동파육의 맛은 아니었지만 청경채랑 같이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룸메친구가 카야 토스트를 만들어줘서 디져트도 먹었어요!!

 

 

첫 쇼핑이라고 해도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ㅋㅋ

1달 넘게 간식 살 일 없이 잘 먹었던 것 같아요!!

 

 

샴푸는 제가 머리도 길고 숱도 많아서 가장 양 많은 로컬 브랜드를 샀는데

생각보다 시원하게 잘 감겨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있고 린스도 조금 묽긴하지만 나쁘지 않게 쓰고있어요!

치약은 원래 콜게이트 치약을 사려다가 싱가폴은 달리 치약이 유명하다고 들은 것 같아서 달리 차콜 치약을 샀어요 ㅎㅎ

 

 

멘토스는 생각보다 잘 안먹어서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데 낱개로 포장되어서 가지고다니기 좋고

캉가루라는 브랜드에 매콤한 피넛 크래커가 진짜 맛있어요!!

(맥주 안주로 넘 좋을 것 같은 맛..! 소근소근)

 

 

한입에 먹기 좋은 귀여운 미니오레오와 다크 초콜릿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더블오레오도 넘 좋아했고

신라면은 한국보다 덜 맵지만 저는 인도에서도 OEM으로 된 신라면을 먹었어서 한동안 괜찮게 잘 먹었어요!

피넛 버터 크래커는 약간 단짠단짠한 맛에 개별포장이 되어있어서 간식으로 먹기 좋고

치즈크래커는 가끔 콘플레이크가 질릴때 아침으로 먹었어요 ㅋㅋ

 

 

제가 원래 후르트링을 좋아하는데 우유를 잘 못먹어서 두유랑 먹다보니 너무 달아서

나중에는 콘프로스트만 사서 먹었는데 사실 이때는 저 런치박스가 가지고 싶어서 둘다 샀어요 ㅋㅋ

 

 

런치박스가 넘 귀엽긴 한데 퀄리티가 별로 안좋아서 다른용도로는 사용하지 못하고

한동안 시리얼 열심히 타먹는데 사용했답니다 ㅋㅋ

(지금은 옷장 깊숙히 박혀있는 예쁜 쓰레기..ㅎㅎ)

 

 

나쵸는 나중에 싱가포르 과자 리뷰로 자세히 설명드릴거지만

여기있는 과자중에 제 취향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과자 쇼핑이었어요..!

 

 

텅텅 비어있던 서랍을 꽉꽉 채우고나니 왠지 풍족해진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플렉스하고 계좌 개설이 지연되어 한동안 밥도 못사먹고 빈곤하게 살았지만

그래도 과자라도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어요 ㅋㅋ

이렇게해서 첫 Grocery shopping, 장보기 소개를 마치려고 합니다!

중간중간 새롭게 산것들은 다른 포스팅에서 잠깐잠깐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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