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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Singapore/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일상> 싱가폴에서 코코 이찌방야를 먹어보다니..! 녹차 덕후가 추천하는 꾸덕한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깔끔한 마무리, Plaza Singapura Coco Ichibanya & Nana's Green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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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한국에서도 종종 봤지만 도전해본적은 없었던 코코 이찌방야와

저와 토토로언니 모두 맛차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언니가 예전에 알바했던 집이 오늘 가는 건물에 있다고해서

점심을 먹고 디져트까지 먹은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여느때와 같이 하늘이 푸르고 날이 화창하던 어느 날,

비가 올 줄 알고 긴팔을 입고 나온 멍충이는 더위에 쩔어 땀을 뻘뻘 흘렸구요..!

다행히 금방 버스가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오늘의 목적지인 플라자 싱가푸라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 있는 파란색 자판기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무료 마스크 벤딩머신인데

보통 NRIC 나 Fin번호를 넣으면 마스크를 제공해주지만 학생들은 해당이 안되더라구요 ㅎㅎ

가끔 보면 싱가폴은 학생 비자 홀더를 사람이 아닌 돈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사립학교 학생들을 그렇게 보는 경우가 많아서 싱패스도 학생비자는 안되고

무료 마스크도 안되고, 공공 수영장도 안되고, 기숙사 비용도 사립 학교 학생들이 더 비싸고,

백신도 모든 학생들 맞춰주기로 해놓고 사립대학은 안되고.. 읍읍

할말이 많지만 비자 잘리고 싶지 않으니 그만 말할게요..흑흑 (이미 다 말해놓고 말 안한척 ㅋㅋ)

여튼 갑자기 마스크 자판기를 보고 급발진 했지만 대충 불이익이 참 많은 사립학교 학생들.. 화이팅입니다..!!

플라자 싱가푸라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베트남 식당인데

포네언니 말로는 여기 음식이 전체적으로 맛있다고 하는데

제가 쌀국수를 안먹다보니 베트남 음식점은 잘 안가게 되는데

최근에 언니가 반미를 포장하면서 사이드로 주문한 월남쌈을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었어서

조만간 한번 방문하게 될 것 같으니 후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ㅎㅎ

코코이찌방야는 플라자 싱가푸라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사실 한국에서 먹는 일본 카레는 아비꼬가 국룰인거 아시죠..?

그래서 강남에 갈때마다 코코 이찌방야를 지나갔지만 항상 아비꼬로 갔던 기억이 ㅎㅎ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좌석마다 칸막이가 있어서 코시국에 너무나 안전한 레스토랑 같은 느낌적인 느낌!

플라자 싱가푸라에 가보시면 대로변에 위치하고있지만 대로변 중간에 큰 나무들이 있어서

숲속 근처인 것 같은 느낌의 뷰를 보면서 먹을 수 있더라구요 ㅎㅎ

여느 레스토랑처럼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메뉴를 볼 수 있어요!

생각해보니 한국은 아직도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은 2G폰이나 폴더폰을 사용하시는데

여기는 워낙 디지털화된게 많아서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갑자기 깨닳아서 조금 소름돋은건 안빔1..ㅎㅎ

메뉴가 굉장히 많아서 (무려 18페이지) 저희가 주문한 세가지만 살펴보면

토토로 언니는 맨 왼쪽에 있는 메뉴로 해서 매운맛 2단계에 시금치와 참치가 들어간 버섯 크림 오므라이스를 주문하고

저는 추천 메뉴인 치킨 크림 오믈렛 커리에 돈까스를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의 비주얼 보여드릴게요!

비주얼을 보고 꽤 기대했는데 저는 매운걸 좋아해서 4단계를 주문했거든요?!

근데 맵지도 않고 딱히 맛있는 커리도 아니고 치킨은 너무 큰 피스인데 크림은 간이 안된 것 같고

돈까스도 바삭하지 않고 뭐랄까.. 전체적으로 제 타입은 아니었어요 ㅠ_ㅠ

포네언니는 몬스터커리가 제 입에 맞을거라고 했는데

토토로언니는 몬스터커리는 별로고 여기가 맛있다고 해서 와본건데 제 취향은 아니었다는 ㅎㅎ

이 얘기를 하다보니까 신기한건 생각보다 토토로언니랑 저랑 취향이 정말 안맞는편인데 되게 잘만나서 놀고

뭔가 딱 풍기는 분위기도 되게 다른데 저는 토토로언니의 제일 친한 한국인이고

토토로언니는 저의 제일 친한 싱가폴인이라 저희의 겹치는 지인들은 저희의 관계를 되게 신기해하더라구요 ㅋㅋ

오늘따라 Tmi가 많네요 하핫

여튼 가격은 인당 23-24불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때는 몬스터 커리를 먹기 전인데 최근에 몬스터 커리를 먹어봤거든요?!

가격이나 맛이나 뭘 비교해봐도 저는 몬스터 커리가 더 낫더라구요 ㅋㅋ

몬스터 커리 리뷰는 다음에 가지고 오도록 할게요!

점심을 먹고 조금 걷다가 방탄 소년단이 광고(?)하는 VT 매장이 있길래

동생이 BTS를 좋아해서 찍어서 보내줬어요 ㅎㅎ

1층을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구경해보니 로봇팔로 운영되는 카페가 있어서 요걸 잠시 구경하다가

2층으로 다시 올라와서 토토로언니가 학생때 알바를했던 Nana's Green Tea라는 곳을 찾았어요!

맛차 전문점인데 음식도 함께 팔고있어서 신기했답니다!

언니가 아이스크림을 추천해서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둘이 하나를 나눠먹기로 했어요!

엄청 고민하다가 4번인 맛차 아이스크림에 생초콜릿이 올라간 메뉴를 주문했어요!

사진이랑 정말 똑같이 나와서 놀랐는데 녹차가 진짜 진하고 꾸덕해서 너무 맛있었고

초콜릿도 생초콜릿 특유의 꾸덕함과 맛차 맛도 잔뜩 나서 너무 너무 만족했어요!!

다 먹자마자 하나 더 먹을까 고민했었던 엄청난 존맛탱구리..!!

녹차 맛차 덕후들 이거 두번 세번 네번 드세요!!

(Tmi: 가운데 사진이 갤럭시로 찍은건데 확실히 뭔가 색감이랑 느낌이 확 달라요!!)

이날 저녁에 토토로 언니를 만난 모임 멤버들과 볼링을 치러 가기로 해서

아이스크림을 다 먹은 후 천천히 걸어서 서머셋 313에 도착했는데 이번에 리호에서 한국 딸기가 출시되어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도 딸기도 반가워서 요렇게 찍어봤어요 ㅎㅎ

근데 유니클로에서 얼마 이상을 구매해야 맛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깔끔하게 포기! 하고

약속시간에 맞춰서 서머셋에 위치한 한국 볼링장을 찾았는데요!

한국 볼링장에 다녀온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D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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